[굿모닝충청 정종윤 기자] 인치견(더불어민주당) 천안시의회 의장이 4일 천안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인 의장은 이날 오전 천안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100만이 살아도 넉넉한 스마트 미래도시 천안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천안은 학연, 지연 등으로 갈등과 분열된 모습이 아니라 화합과 포용의 리더십으로 소통과 혁신이 함께 해야 한다. 시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늘 함께하는 시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 의장은 미래도시 100만 천안을 위해 ▲4차 산업 선도 ▲더불어 잘 사는 복지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 ▲삶을 풍요롭게 하는 문화체육 ▲쾌적한 녹색환경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아울러 그는 공천을 받게 되면 시의원 보궐 선거가 치러져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 “시의장으로서 보궐선거에 대한 책임감을 느낀다. 출마회견을 늦게 열게 된 이유이기도 하다. 넘어야 할 산이 많겠지만 민주당만의 의장이 아닌 전체 시의회 의장인 만큼 회기에 영향을 끼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선에서 후보가 된다면) 그 이상의 책임감을 가지고 일하겠다. 시민들께서 잘 결정하고 판단하실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인 의장은 “새로운 사업 추진도 중요하지만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시정 연속성 유지도 또한 중요하다”며 “의회 경험을 통해 의회와 행정부의 협치를 이끌어 차질 없이 천안시정을 이끌겠다”고 덧붙였다.
천안시장 보궐선거는 지난해 11월 구본영 전 천안시장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시장직에서 물러나면서 오는 4월 15일 총선과 함께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