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2일 유은혜 교육부 장관에게 도내 학교 개학 추가 연기를 건의한다.
천안에서 교직원 6명과 학생 6명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됐기 때문이다.
김 교육감은 1일 교육청은 1회의실에서 코로나19 대응 긴급회의를 주재하고 본청 간부 공무원과 14개 교육지원청 교육과장, 행정과장과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우선 김 교육감은 2일 예정된 교육부 장관과 17개 시·도교육감 연석 화상회의를 통해 도내 학교의 개학 추가 연기를 건의하기로 했다.
앞서 교육부는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해지자 2일 예정된 유·초·중·고등학교 개학을 9일로 연기했다.
대구와 경북지역은 각각 2주일, 1주일씩 추가로 연기됐다.
김 교육감은 “학교가 뚫리면 대한민국이 뚫린다. 우리 학교는 우리가 지킨다는 각오가 필요하다”며 “교직원 자가 격리자는 수칙을 지키고 학교는 방역에 모든 노력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학교 방역 대책에 대해선 “여러 곳인 학교 출입문을 한 곳으로 줄이고 모든 출입자에 대한 발열 검사를 진행해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보건용(KF94) 마스크 22만 개를 추가로 확보해 학교에 보급하고 14개 교육지원청에는 재난대책반을 확대 운영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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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달째 집에만 있는거 너무 힘들어요 학교가게 해주세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