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배다솜 기자] 2015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에서 충남대 등 국립대가 강세를 보였다. 사립대는 희비가 엇갈렸다.
24일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충남대는 정시 가·나군(정원외 포함 1896명 모집)에 1만45명이 지원해 평균경쟁률 5.3대 1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3.13대 1보다 2.17포인트나 오른 수치다.
나군 일반(8.02대 1)과 농어촌전형(11.33대 1)의 경쟁률이 높았던 반면, 특성화고졸업전형은 21명 모집에 6명이 지원해 0.29대 1로 낮았다.
공주대도 1355명 모집에 6193명이 응시해 평균경쟁률 4.57대1로 지난해(3.45대1)보다 경쟁률이 올랐다.
한밭대도 가군 평균경쟁률이 2.86대1로 지난해(2.75대1)보다 소폭 올랐다.
사립대는 대전대와 중부대, 한남대 등이 상승한 반면 목원대와 배재대, 건양대, 우송대 등은 떨어지는 등 희비가 교차했으나 대체로 경쟁률이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남대는 경쟁률 3.99대 1로 지난해 3.99대 지난해(3.31대 1)보다 소폭 상승했고, 가군은 디자인학과(9.07대 1) 회화과(6.73대 1) 중국경제통상학과(4.77대 1)순서로 경쟁률이 높았고 나군은 미술교육과(8.4대 1) 수학교육과(7.8대 1) 기계공학과(5.92대 1) 순으로 높은 경쟁률이 집계됐다.
대전대는 856명 모집에 4563명이 지원해 평균경쟁률 5.33대1로 지난해(4.76대1) 보다 0.57 포인트 상승했다. 가군 사회체육학과(14.75대1), 다군 물리치료학과(14.22 대 1)등이 강세였다.
중부대는 711명 모집에 4403명이 원서를 내 평균경쟁률 6.19대1로 지난해(5.78대1)보다 올랐다. 가군 실용음악학과(보컬전공) 34.3대1, 나군 정보통신학과 19.0대1 등으로 경쟁이 치열했다.
목원대는 760명 모집에 3007명이 지원, 평균경쟁률 3.96대 1로 집계돼 지난해 보다 소폭 하락했다. 가군은 건반학부 피아노전공이 8.45대 1, 나군은 만화·애니메이션과가 15.82대 1, 다군 신소재화학공학과가 16.20대 1로 각각 강세를 보였다.
배재대는 1103명 모집에 2668명이 원서를 내 경쟁률 2.42대 1을 기록, 지난해 3.73대 1보다 다소 하락했으며, 실용음악과 보컬전공이 15.57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우송대는 791명 모집에 3450명이 지원해 평균경쟁률 4.36대1(지난해 5.6대1)을 기록했다.
건양대는 평균경쟁률 3.85대1(모집인원 671명 모집, 지원자 2584명)로 지난해(4.24대1)보다 떨어졌다.
금강대는 76명 모집에 91명이 지원해 평균경쟁률 1.2대 1로 지난해(1.74대 1)보다 떨어졌으며, 을지대 대전캠퍼스는 75명 모집에 518명이 지원해 평균경쟁률 6.91대 1(지난해 2.94대1)을 기록한 가운데 의예과6.73대 1, 간호학과 6.69대 1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