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들이 물에 '둥둥'…구멍 뚫린 충청권 하늘
    차들이 물에 '둥둥'…구멍 뚫린 충청권 하늘
    오전 4시 53분쯤부터 대전 시내 하상도로 전면 통제
    • 이종현 기자
    • 승인 2020.07.30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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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서구 정림동. 사진=독자 제공/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대전 서구 정림동. 사진=독자 제공/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청권 4개 시·도(대전·세종·충북·충남)에 밤사이 많은 비가 내렸다.

    30일 오전 7시 기준 대전과 세종, 충남 논산·계룡에 ‘호우경보’, 충남 공주·부여·서천·금산 같은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4개 시·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밤사이 내린 비로 도심 하천이 범람하고 주택 침수 같은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대전은 이날 오전 3시부터 시간당 50~80mm 안팎의 비가 내렸다.

    특히 중구 문화동은 4시부터 한 시간 동안 80mm의 비가 쏟아졌다.

    서구 정림동 한 아파트 단지는 물에 잠겼다. 

    대전에 있는 모든 하상도로는 오전 4시 53분쯤부터 전면 통제됐다.

    만년과 갑천, 대전역, 산성 지하차도가 침수됐다.

    갑천 만년교는 오전 7시 40분쯤 홍수주의보에서 홍수경보로 확대 발령됐다.

    갑천 원촌교도 오전 5시 50분쯤 홍수경보가 발령됐다.

    동구 대동과 소제동 같은 일부 지역은 성인 기준 허리까지 물이 차 주민들이 대피했다.

    5시 33분쯤에는 동구 인동 지하차도에 있던 차량 2대가 물에 잠겼다.

    이날 오전 4시께 대전 지역을 지나는 선로 일부가 물에 잠겨 열차 운행이 지연되기도 했다. 

    충북에서는 오전 2시 30분쯤 진천 초평저수지에서 낚시꾼 3명이 빗물에 고립됐다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청주 미호천교는 오전 7시 50분쯤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

    충남 금산군에서는 이날 오전 6시쯤 시간당 최대 50mm의 폭우가 쏟아졌다.

    계룡고사거리, 팥죽다리교, 유동리 지하통로 등 계룡과 논산에도 도로 곳곳이 침수됐다.

    천안과 아산에서도 상가 주택과 차량이 침수되는 등 30여 건 비 피해신고가 접수됐다.

    집중호우가 이어지고 있어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전날 오전 6시부터 누적 강수량은 ▲대전 문화 149㎜ ▲천안 성거 118 ㎜ ▲아산 송악 90㎜ ▲논산 88.5㎜ ▲공주 정안 55㎜ ▲예산 45㎜ 순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까지 충청권에 오전까지 50~150㎜, 많은 곳은 200㎜ 이상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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