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천안=김갑수 기자] 박상돈 천안시장은 8일 “내년 연말까지 시내버스가 가지고 있는 오명을 벗을 수 있도록 아주 치밀한 계획을 세워 추진하겠다”며 “전국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버스로 탈바꿈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후 진행된 SNS 라이브 ‘市問朴答(시민이 묻고 박상돈이 답하다)’에서 난폭운전 등 시내버스 불편 사항에 대한 문제 제기에 “정말 안타깝고 죄송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박 시장은 먼저 “시내버스 안전운행을 위해 운수업체별로 노선을 지정하는 ‘책임노선제’를 도입, 불편 민원이 감소했다”며 “내년에는 더욱 확대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운수종사자에 대한 친절‧안전교육과 자체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며 “법규 위반 운수종사자에 대해서는 ‘3진 아웃제’를 도입해 자격을 취소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또 “현재 버스운영체제 개편을 위해 연구용역을 준 상태다. 이런 일은 한꺼번에 해결하는 방안이 없다. 시간이 필요하다”며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박 시장은 “친절과 안전운행 문제에 대해서는 제가 현장에 가서 기사분들을 상대로 직접 교육하는, 그런 투지를 보이겠다”며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