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수미 기자] 충북 제천 김장모임과 청주 오창 당구장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했다.
29일 충북도에 따르면 청주와 충주, 제천에서 각각 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날 오전 청원구에 거주하는 50대 A씨와 서원구 거주 60대 B씨, 흥덕구 거주 20대 C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오창 당구장발 확진자와 접촉한 충북 305번 환자의 배우자다.
B씨는 제천 김장모임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충북 278번 환자의 동생이다.
C씨는 지난 27일부터 오한과 가래 등의 증상이 나타나 이튿날 검체 검사를 받았으며, 정확한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제천에서는 김장 모임 관련 n차 감염 등 50대 확진자 3명이 한꺼번에 나왔다.
제천 거주 50대 D씨는 지난 23일 충북 261번 확진자와 커피숍을 방문한 뒤 25일 오한과 발열 증상이 나타나 진단 검사를 받았다.
또 다른 50대 E씨와 F씨는 지난 20일 충북 293번 확진자와 식당에서 접촉한 뒤 각각 24일과 25일 발열 증상이 나타나 진단 검사를 받았다.
충북 293번 확진자는 제천으로 김장을 하러 온 70대 인천 미추홀구 188번 확진자 가족의 재접촉자다.
충주에서는 전날 확진된 충북 284번의 50대 배우자 G씨와 20대 자녀 H씨가 확진됐다. 이들은 인후통과 발열 등의 증세를 보이고 있다.
진주 25번의 접촉자인 충북 275번과 접촉하고 목욕탕을 방문한 70대 I씨도 이날 확진됐다.
이로써 충북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모두 314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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