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서라백] 일본 유학파 출신인 존 마크 램지어 하버드대 교수가 '위안부는 공인된 매춘부'라고 발언한 것이 알려지면서 공분을 자아내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마저 4·7 재보선 부산시장 후보 공약으로 '한일해저터널'을 들고 나와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한일해저터널의 필요성으로 관광 자원 활성화와 일자리 확보 등의 경제효과를 강조하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결국 일본의 '대륙 진출' 통로를 열어주는 꼴이 될 것이라며 우려하고 있다.
민주당이 내건 '가덕신공항'에 당황한 국민의힘이 허둥지둥 한일해저터널로 맞불을 놨지만 스스로 '친일 프레임' 자충수로 돌아올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오고 있다.
한일해저터널의 실효성에도 의문이 제기된다. 도시계획 전문가인 김진애 민주당 의원은 터널이 완공될 경우 부산은 동북아의 '거점항' 기능을 상실하고 일본을 시종점으로 한 '통과역'으로 전락한다면서 이로 인해 이익을 얻는 쪽은 일본이라고 지적했다.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필요시 나라에서 분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