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 위에 오른 양승조 "외연 확대? 개문발차"
링 위에 오른 양승조 "외연 확대? 개문발차"
12일 세종시서 대선 출마 기자회견…당내 주자들 향해선 “역량있고 훌륭해”
  • 이종현 기자
  • 승인 2021.05.12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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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충남지사는 12일 “현재 상황은 한마디로 개문발차(開門發車)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사진=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는 12일 “현재 상황은 한마디로 개문발차(開門發車)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사진=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굿모닝충청 세종=이종현 기자, 사진=채원상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는 12일 “현재 상황은 한마디로 개문발차(開門發車)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 지난 9일 박용진 국회의원(서울강북을)에 이어 이날 두 번째로 20대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양 지사는 기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에서 “외연 확대가 절실할 것 같다”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개문발차는 문을 연 상태로 자동차·기차가 떠난다는 사자성어로, 양 지사 캠프에서 현역 국회의원 중에서는 문진석(천안갑)·이정문(천안병) 의원만 합류한 상태다.

외연 확대를 위해 비(非) 충청권 중량급 인사들의 합류도 절실하지만, 이미 각 캠프별로 인적 구성이 사실상 마무리된 상태라 쉽지 않은 분위기다.

이와 관련 양 지사는 “문을 열어 둔 상태로 출발했다. 저와 함께할 동지들이 앞으로 버스와 열차에 탈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양 지사는 또 현재 당내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재명 지사를 상대로 한 전략에 대해선 “충분히 역량있고 훌륭하신 분”이라고 평가했다. (사진=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양 지사는 또 현재 당내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재명 지사를 상대로 한 전략에 대해선 “충분히 역량있고 훌륭하신 분”이라고 평가했다. (사진=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양 지사는 또 현재 당내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재명 경기지사를 상대로 한 전략에 대해선 “충분히 역량있고 훌륭하신 분”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낙연 전 대표와 정세균 전 국무총리 역시 설명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대한민국의 훌륭한 지도자”라며 “이분들과 함께 경합한다는 자체가 커다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분들의 장점과 제가 나름대로 주장하고 만들고자 하는 세상은 분명 결이 다르다고 생각한다”며 “저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멋진 경선을 펼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양 지사의 출마 선언 기자회견에는 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를 비롯해 박완주 정책위의장 등 전·현직 국회의원, 충청권 3개 시·도(대전·세종·충북) 단체장과 충남지역 시장·군수, 충청권 4개 시·도 광역·기초의원, 지지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사진=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한편 이날 양 지사의 출마 선언 기자회견에는 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를 비롯해 박완주 정책위의장 등 전·현직 국회의원, 충청권 3개 시·도(대전·세종·충북) 단체장과 충남지역 시장·군수, 충청권 4개 시·도 광역·기초의원, 지지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사진=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한편 이날 양 지사의 출마 선언 기자회견에는 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를 비롯해 박완주 정책위의장 등 전·현직 국회의원, 충청권 3개 시·도(대전·세종·충북) 단체장과 충남지역 시장·군수, 충청권 4개 시·도 광역·기초의원, 지지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충남 천안이 고향인 양 지사는 보산원초, 광풍중, 서울 중동고, 성균관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고시(37회, 연수원 27기)에 합격해 변호사의 길을 걸었다.

2004년 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로 출마해 국회의원에 당선된 뒤 내리 4선에 성공했다.

이후 당 대표 비서실장과 최고위원, 사무총장,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을 역임한 뒤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충남지사에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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