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파문’ '미봉'… 원희룡 “유감이지만, 잘못 인정한 것으로 생각한다”
‘이준석 파문’ '미봉'… 원희룡 “유감이지만, 잘못 인정한 것으로 생각한다”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1.08.18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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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준석 대표가 “윤석열, 금방 정리된다”고 했다며 ‘천기누설’을 까발리며 일전불사를 별렀던 국민의힘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18일 “매우 유감이지만 자신의 잘못을 인정한 것으로 생각한다”며 일단 물러섰다. 사진=페이스북/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최근 이준석 대표가 “윤석열, 금방 정리된다”고 했다며 ‘천기누설’을 까발리며 일전불사를 별렀던 국민의힘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18일 “매우 유감이지만 자신의 잘못을 인정한 것으로 생각한다”며 일단 물러섰다. 사진=페이스북/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최근 이준석 대표가 “윤석열, 금방 정리된다”고 했다며 ‘천기누설’을 까발렸던 국민의힘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일단 더 이상의 파문확산을 멈췄다.

그는 18일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이 대표는 저와 통화한 녹음파일 전체를 오늘 오후 6시까지 공개하라"고 다그쳤으나, 이 대표가 “응할 생각이 전혀 없다"며 끝내 무대응으로 일관하자 “매우 유감이지만 자신의 잘못을 인정한 것으로 생각한다”며 물러섰다.

그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서 “결국 이 대표는 전화통화 녹음파일 원본을 공개하지 않았다”며 “다시는 이런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는 계기로 삼기 바라며, 앞으로 공정경선을 하겠다는 약속을 하고 이를 반드시 실천에 옮기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이같은 문제를 제기한 이유는 공정경선 없이는 정권교체가 어렵기 때문이었다”며 “특정 후보에게 불리한 방향으로 경선룰이 만들어지는 상황에서도 본인에게 유리하다고 생각하는 후보들은 아무도 잘못을 바로잡으려 하지 않고 이 상황을 즐기기만 했다”고 꼬집었다.

특히 “정권교체에 대한 국민들의 열망을 그런 식으로 배신하는 것은 역사에 큰 잘못을 저지르는 것”이라며 “당 대표와 진실공방을 하게 된 것은 윤석열 편들기도 아니고 원희룡 홍보도 아닌, 우리의 경선을 구하기 위한 행동이었다”고 해명했다.

그는 “문제의 본질은 경선을 살리는 것이고 국민의 신뢰를 얻어 정권교체란 목표를 성취하는 것”이라며 “누가 유리하니 불리하니 계산하지 말고, 국민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경선을 만드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리고는 “거듭 촉구하건대, 이 대표는 앞으로 공정경선을 하겠다는 약속을 다짐하고 이를 반드시 실천에 옮기기 바란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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