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지사 "당내 경선 없으면 좋겠지만"
양승조 충남지사 "당내 경선 없으면 좋겠지만"
새해 첫 도청 프레스센터 방문 기자간담회…"경선 있더라도 도정 영향 없도록"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2.01.03 11:3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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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충남지사는 3일, 차기 도지사 선거 관련 당내 경선 가능성에 대해 “개인적으로 당내 경선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라며 “(그러나) 도전을 하는 정치인의 몫이다”라고 말했다.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는 3일, 차기 도지사 선거 관련 당내 경선 가능성에 대해 “개인적으로 당내 경선이 없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라며 “(그러나) 도전을 하는 정치인의 몫이다”라고 말했다.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는 3일, 차기 도지사 선거 관련 당내 경선 가능성에 대해 “개인적으로 당내 경선이 없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라며 “(그러나) 도전을 하는 정치인의 몫이다”라고 말했다.

양 지사는 이날 오전 새해 처음으로 도청 프레스센터를 방문 기자회견을 갖고 “어느 누구도 선거를 달가워하진 않는다. 늘 큰 부담”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러면서 양 지사는 “당내 경선이 있더라도 도정에 전혀 영향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내 도지사 도전 가능성이 점쳐지는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과 복기왕 전 아산시장 등과의 경선을 가급적 피하고 싶다는 속내와 함께 굳이 피하지는 않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당내 경선 과정에서 발생할 수밖에 없는 후유증 등을 우려한 측면도 있어 보인다. 

양 지사는 또 민선7기 도정에 참여했던 정무직 인사들이 지방선거 출마를 준비 중인 것과 관련 “공식적으로 도정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면서도 “정무직 공직자라는 자리에 있었던 것 자체가 최고의 지원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 지사는 “마음속으로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지만 실질적으로는 정무직 공직자라는 것을 바탕으로 스스로 헤쳐나가 승리하는 것은 본인의 몫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양 지사를 비롯해 이필영 행정부지사와 이우성 문화체육부지사 등 주요 간부공직자들이 함께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양 지사를 비롯해 이필영 행정부지사와 이우성 문화체육부지사 등 주요 간부공직자들이 함께했다.
왼쪽부터 이정구 재난안전실장과 이창규 기획조정실장, 그 뒤로 조원갑 자치행정국장 등이 배석해 있다.
왼쪽부터 이정구 재난안전실장과 이창규 기획조정실장, 그 뒤로 조원갑 자치행정국장 등이 배석해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문제에 대해서는 “대통령의 사면권에 대해 왈가왈부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전제한 뒤 “대통령 고유의 권한이긴 하지만 국민의 뜻을 받드는 사면이어야 한다. 고령인 전직 대통령이 영어의 몸으로 계속 있는 것은 개인적으로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다만) 늦었더라도 (국정농단 사태 등에 대해) 국민에게 진지하게 속죄하는 마음을 표현했으면 한다”고 주문했다.

이밖에 양 지사는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과 관련 “전체적으로 볼 땐 굉장히 어려운 일”이라며 “충남도에 없는 마지막 하나가 지방은행이라 할 수 있다. 언론인 여러분께서 깊은 관심을 기울여 지방은행을 설립할 수 있도록 동력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양 지사를 비롯해 이필영 행정부지사와 이우성 문화체육부지사, 이창규 기획조정실장, 이정구 재난안전실장, 조원갑 자치행정국장, 정한율 청년공동체지원국장, 이건호 문화체육관광국장, 조일교 공보관, 강인영 비서실장 등 주요 공직자들이 대거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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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아 2022-01-03 12:37:58
경선피하는것은 당원을 무시하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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