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장 당진시장 "퇴임 후? 마다할 생각 없다"
김홍장 당진시장 "퇴임 후? 마다할 생각 없다"
3선 불출마 선언으로 임기 4개월 남아…"지금으로선 선출직 계획 없어"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2.03.15 16: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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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장 당진시장은 15일 “충남도의원 8년, 시장 8년을 하면서 부족하지만 여러 경험을 했다”며 “역할이 필요하다면 제 능력 범위 내에서 마다할 생각은 없다. 그러나 뭘 하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김홍장 당진시장은 15일 “충남도의원 8년, 시장 8년을 하면서 부족하지만 여러 경험을 했다”며 “역할이 필요하다면 제 능력 범위 내에서 마다할 생각은 없다. 그러나 뭘 하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당진=김갑수 기자] 김홍장 당진시장은 15일 “충남도의원 8년, 시장 8년을 하면서 부족하지만 여러 경험을 했다”며 “역할이 필요하다면 제 능력 범위 내에서 마다할 생각은 없다. 그러나 뭘 하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3월 일찌감치 3선 불출마를 선언한 김 시장은 이날 오후 시청 집무실에서 <굿모닝충청>과 만나, 퇴임 후 거취에 대한 질문에 “지금으로선 선출직 관련 계획이나 의지는 가지고 있지 않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김 시장은 “사람이 살아가면서 자기 의지가 중요한데, 의지대로 되지 않을 때도 있다”며 “뭔가를 ‘하겠다, 안 하겠다’ 단정하기보다는 34년 째 정당 활동을 해 온 만큼 스스로를 되돌아보고 정리를 할 때가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또 “불출마 선언을 후회한 적은 없느냐?”는 질문에는 “제 인생에 있어서 두 가지를 잘했다고 생각한다. 하나는 본래 독신주의자였는데 결혼을 한 것과, 다른 하나는 시장 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는 것”이라며 웃음을 보였다.

김 시장은 “불출마 선언 때도 말씀드렸지만 저는 아날로그 세대로, 21세기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시대로 급속히 전환되고 있다. 저도 나름대로 경험과 지식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 시대를 뛰어넘으려 해도 아날로그적 사고에 머무를 때가 계속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우리 시는 외교와 국방, 안보를 빼고는 종합행정을 해야 하는 만큼 그에 걸맞은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지금 보면 사실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새로운 리더십을 가지고 우리 지역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줬다는 점에서 잘 한 결정”이라고도 했다.

이에 앞서 김 시장은 “남은 4개월 간 시민과 약속했던 6개 분야 100대 공약을 최선을 다해 마무리하겠다”며 “철탑 문제와 부곡공단 침하, 폐기물 처리장 침출수, 대호지면 신재생에너지 태양광 발전 주민 갈등 등 굵직굵직한 지역 현안들을 잘 관리하는데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그 이후의 계획은 퇴임하고 나서 시간을 가지고 고민해 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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