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국민의힘 소속으로 청양군수 선거 출마를 선언한 신정용 신기산업 대표이사는 17일 “이번이 마지막 도전이라는 각오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신 대표이사는 이날 오전 청양읍 소재 국회 부의장인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공주·부여·청양)의 사무실에서 가진 출마 선언 기자회견에서 당내 경선 전략을 묻는 <굿모닝충청> 질문에 “10년을 준비했다. 경선도 두 번이나 치러봤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러면서 “4년 전 혹독한 검증과 견제의 시간을 보냈다. 군수 재도전의 길을 가려는 신정용을 군민들꼐서 기억하고 응원해주시고 계신다”며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군민들께서 알아주실 거라고 믿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신 대표이사는 경선 탈락 시 무소속 출마 가능성에 대해선 “승복하겠다. 그것이 국민의힘 승리로 가는 길”이라며 선을 그었다.
그는 김돈곤 군수가 이끄는 민선7기 군정의 문제점을 묻는 질문엔 소통 부족을 꼽았다.
신 대표이사는 “전임 군수들은 나름대로 군민과 소통을 많이했다고 생각하는데 김 군수는 그런 부분이 부족했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인구 3만 명 사수를 위한 정책을 묻는 질문엔 “이르면 올해 가을 3만 명 선이 무너질 것 같다”고 우려한 뒤 “외부에서 생활하는 군청 공무원들이 많다. 이들을 청양으로 주소를 옮길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할 것”이라고 했다.
“저는 아내와 자녀 모두 청양에서 생활하고 있다. 반면 역대 군수들은 본인만 청양에서 생활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주소지를 옮긴 공무원에게 가산점 부여 등을 고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