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수 전 부여부군수 "위대한 청양시대 열 것"
유흥수 전 부여부군수 "위대한 청양시대 열 것"
18일 기자회견 통해 청양군수 선거 출마 선언… 공공기관과 기업유치 등 공약
  • 이종현 기자
  • 승인 2022.03.18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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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수 전 부여부군수가 18일 “소멸위기의 자치단체에서 벗어나게 하겠다”며 충남 청양군수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사진=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유흥수 전 부여부군수가 18일 “소멸위기의 자치단체에서 벗어나게 하겠다”며 청양군수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사진=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유흥수 전 부여부군수가 18일 “소멸위기의 자치단체에서 벗어나게 하겠다”며 청양군수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유 전 부군수는 이날 오전 청양읍 소재 자신의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구와 경제 등 청양의 여건이 어렵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출마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먼저 “군민들의 위대한 선택으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우뚝 서게 하셨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대한민국이 새롭게 출발하듯 청양도 역동적인 미래를 펼쳐가야 한다”며 “공정과 상식을 무너뜨린 더불어민주당에 더이상 청양을 맡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국회 부의장인 정진석 의원(공주·부여·청양), 그리고 유흥수가 하나가 되어 청양발전을 가속화 시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자신이 충남도 예산담당관, 부여부군수 등 38년간 공직생활을 경험한 사실을 확인한 뒤 “공직자로서 한 점 부끄럼 없는 삶을 살아왔다. 누구보다 청양을 잘 이끌 수 있는 적임자는 유흥수”라고 말했다.

이 대목에서 그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과 연계해 청양발전에 도움 되는 공약을 마련했다”며 ▲인구증가를 위한 공공기관과 기업유치 ▲유통단지 농산물 경매시장 도입 등 일자리 창출과 균형발전 ▲친환경 한약재와 관광특구화 적극 추진 등 권역별 맞춤형 균형 발전 방안 수립·시행 ▲친환경 농림축산업을 통한 소득증대 만전 ▲백제문화권 진입과 금강유역 개발 편승정책 착안 등을 제시했다.

유 전 부군수는 “군민을 섬기는 마음으로 반드시 가슴 벅찬 위대한 청양시대를 열겠다”며 “국민의힘 청양군수 후보로 우뚝 세워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유 전 부군수는 “군민을 섬기는 마음으로 반드시 가슴 벅찬 위대한 청양시대를 열겠다”며 “국민의힘 청양군수 후보로 우뚝 세워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사진=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유 전 부군수는 “군민을 섬기는 마음으로 반드시 가슴 벅찬 위대한 청양시대를 열겠다”며 “국민의힘 청양군수 후보로 우뚝 세워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사진=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유 전 부군수는 대치초와 청양중, 청양농업고, 방통대를 졸업하고 한남대 사회문화대학원 석사 과정을 마쳤다.

1979년 청양군청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한 그는 논산시 연산면장, 충남도 예산담당관, 부여부군수 등을 지낸 뒤 2020년 6월 공직에서 물러났다.

20대 대선 당시에는 윤석열 후보 캠프 청양군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국민의힘 국민의힘 중앙상임고문과 충남도당 부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한편 청양의 경우 정치적으로는 주로 충청권 기반 정당이나 보수진영의 군수들이 군정을 이끌어 왔으며, 2018년 지방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김돈곤 후보가 당선된 바 있다.

당시 김 후보는 43.96%를 얻어 당선을 확정지었다. 3선 도전에 나섰던 자유한국당 이석화 후보는 41.12%, 바른미래당 김의환 후보는 6.61%, 무소속 이기성 후보는 8.29%에 그쳤다. 보수진영의 분열이 선거 결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셈이다.

이번 선거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 군수의 무혈(無血) 본선 직행이 유력시되고 있다.

반면 국민의힘의 경우 유 전 부군수를 비롯해 신정용 신기산업 대표이사, 심우성 전 청양군의장, 유병운 전 논산부시장, 황선만 전 충남도 생활체육회 사무처장 등 5자 경선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본선행을 위한 치열한 공천 경쟁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전직 부단체장 출신이 2명이나 된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당 차원의 공정한 경선 관리가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보수진영의 분열로 이어질 경우 본선 결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결과적으로 국회부의장인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공주·부여·청양)이 누구의 손을 들어주느냐에 따라 공천의 방향이 결정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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