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온 양승조 "씨앗 뿌렸으니 열매 맺어야"
예산 온 양승조 "씨앗 뿌렸으니 열매 맺어야"
25일 읍내장서 15·48 사즉생 유세…"이번 선거는 대선이 아니다" 호소
  • 이종현 기자
  • 승인 2022.05.25 1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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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후보는 25일 “절박하다"며 “양승조가 씨앗을 뿌리고 건물을 설계했다. 이제는 양승조가 열매를 맺고 건물을 완성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왼쪽부터 양승조 도지사 후보, 김학민 예산군수 후보. 사진=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후보는 25일 “절박하다"며 “양승조가 씨앗을 뿌리고 건물을 설계했다. 이제는 양승조가 열매를 맺고 건물을 완성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왼쪽부터 양승조 도지사 후보, 김학민 예산군수 후보. 사진=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후보는 25일 “절박하다"며 “양승조가 씨앗을 뿌리고 건물을 설계했다. 이제는 양승조가 열매를 맺고 건물을 완성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코로나19 확진 후 자가 격리를 마치고 전날부터 이른바 ‘15·48 사즉생 유세’에 돌입한 양 후보는 이날 첫 일정으로 방문한 예산읍내장에서 가진 유세에서 “절박한 마음으로 간곡하게 호소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양 후보는 먼저 국내기업 2785개, 15조2050억 원 규모를 유치하는 등 민선7기 4년간 성과를 언급하며 “이 정도면 예산군민에게 충분히 선택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동의하시냐?”며 지지자들에게 박수를 유도했다.

이어 “어르신 여러분 제 말씀 잘 들어달라”며 농어민수당 지급과 75세 이상 어르신 교통비 무료화 사업을 거론한 뒤 “군민에게 도민에게 도움을 주는 도정을 펼쳐왔다고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어르신을 중심으로 국민의힘 김태흠 후보에 대한 지지도가 높다는 점을 의식한 발언으로 분석된다.

계속해서 양 후보는 충남 혁신도시(내포신도시) 지정과 관련 “공공기관 최소 10개 이상을 유치하겠다. 예산이 획기적으로 변화할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후보가 25일 예산읍내장을 찾아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후보가 25일 예산읍내장을 찾아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양 후보는 서해선 복선전철 삽교역 신설과 관련해선 “떳떳하게 말씀드린다. 일부 반대도 있었다”면서 “ 양승조의 결단이 있었기에 신설이 가능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국비가 한 푼도 들어가지 않는다. 도비와 군비로만 추진된다”며 “이는 양승조의 결단과 황선봉 군수의 노력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목에서 민주당이 국민의힘에 비해 낮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 점을 의식한 듯 “정당을 떠나서 누가 예산의 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는 도지사인지 꼼꼼히 살펴봐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간곡하게 호소한다. 이번 선거는 대통령 선거가 아니다. 대선은 끝났다. 정당 투표도 아니다”라며 “누가 더 도정을 이끌며 충남과 예산의 발전을 잘 이끌 수 있는지 일꾼을 뽑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군수, 도의원, 군의원도 마찬가지”라고도 했다.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충남도지사 후보와 김학민 예산군수 후보 등 예산지역 후보자들과 선거 운동원들이 25일 읍내장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충남도지사 후보와 김학민 예산군수 후보 등 예산지역 후보자들과 선거 운동원들이 25일 읍내장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양 후보는 선거 운동원들을 향해선 “(여러분은) 일당을 받기 위해 이 자리에 계신 것이 아니다. 양승조와 김학민의 당선을 위해 오신 것”이라며 “남은 일주일 동안 내가 양승조다, 내가 김학민이다 이런 절박한 마음으로 선거 운동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김영우(예산1) 충남도의원 후보는 지원 유세를 통해 지난해 도청에서 근무한 사실을 언급한 뒤 “(양 후보께) 결재를 받을 때마다 문장과 숫자를 모두 기억하고 계셔서 깜짝 놀란 적 있다”며 “군민과 도민을 위해서 어떻게 도정을 이끌건지 밤낮없이 고민하는 분이다. 이런 분을 모시고 도청에서 근무한 것은 가문의 영광이었다”고 말해 지지자들이 환호를 보내기도 했다. 

이날 현장에는 양 후보와 김학민 예산군수 후보를 비롯해 김영우(예산1)·전병성(예산2) 충남도의원 후보, 고진석·강선구·김만겸·임애민 군의원 후보와 이정순·오현주 비례대표 후보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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