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관’ 부딪힌 대전 트램… 사업비 100% 늘고 ‘개통·속도’ 늦춰져
‘난관’ 부딪힌 대전 트램… 사업비 100% 늘고 ‘개통·속도’ 늦춰져
기본설계 결과 7492억서 7345억 늘어 총 1조 4837억
개통 2028년으로 1년 지연… 속도는 승용차보다 느려
  • 황해동 기자
  • 승인 2022.06.17 16:04
  • 댓글 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사업이 총 사업비 증가 등으로 사업성 재검토 등 난관에 부딪혔다. 자료사진/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사업이 총 사업비 증가 등으로 사업성 재검토 등 난관에 부딪혔다. 자료사진/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장애물에 부딪혔다.

기본설계 결과 예산이 약 100% 증액되면서, 중앙정부의 적정성 검토 절차가 필요하게 됐으며 이에 따라 사업기간도 1년 가까이 늘어날 전망이다.

또 안전문제 등으로 속도까지 느려지게 돼 당초 기대했던 핵심 교통수단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지에 대한 우려도 예상된다.

대전시는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사업 기본설계와 설계 VE(밸류 엔지니어링)가 마무리됨에 따라 도시철도 2호선 기본계획 변경 및 총사업비 조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기본설계 결과 총 사업비는 2020년 기본계획 수립 당시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은 7492억 원에서 7345억 원이 증액된 1조 4837억 원으로 조정됐다.

총 사업비 조정 이유는 ▲물가 및 지가인상 분 1363억 ▲급전시설 변경 672억 ▲차량 편성수 증가 1013억 ▲안전을 고려한 구조물(교량 등) 보강 및 지장물(도수관 등) 이설 1688억 ▲테미고개 지하화 530억 ▲차량 편성수 증가(1000억) ▲사업비 현실화 등이라고 시는 밝혔다.

또 ▲대전역 경유 일부 노선 변경(83억) ▲정거장 10개소 추가(53억, 총 45개소) ▲급전방식 ‘배터리 방식’에서 ‘배터리를 기반으로 한 유·무가선 혼용 방식’ 변경 등도 기본설계에 반영됐다.

조철휘 대전시 트램도시광역본부장이 17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트램 기본설계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조철휘 대전시 트램도시광역본부장이 17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트램 기본설계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총 사업비 증액과 기본계회 변경 등에 따라 사업기간도 조정된다.

사업비 증액으로 기획재정부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약 9개월 소요 예상) 등 총 사업비 조정 협의기간이 필요해, 개통이 당초 2027년에서 2028년으로 늦춰질 전망이다.

기본계획 변경은 올 하반기 시민공청회와 시의회 의견 청취, 기획재정부 사업비 조정 협의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 완료할 계획이다.

이어 내년 하반기 국토교통부 사업계획 승인을 거쳐, 2024년 상반기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운행 속도는 20㎞/h 줄어든다.

안전속도 5030 준수, 정거장 추가 설치, 보행자 안전을 고려한 우선 신호 적용 등에 따라 당초 기본계획상 최고속도 70㎞/h, 표정속도 25.7㎞/h에서 최고속도 50㎞/h, 표정속도 19.82㎞/h로 조정된다. (표정속도=운행거리÷총 운행시간(운행+정차)

도시철도 1호선(표정속도 31㎞/h)과 승용차(20.1㎞/h)보다 느리다. 시내버스(17.7㎞/h)보다는 빠르다.

시는 “표정속도가 하향 조정됨에 따라 차량 편성수가 당초 27편성에서 39편성으로 설계되고, 운행시격은 출·퇴근 시 8분, 기타 시간대 10.6분 가격이 된다”고 했다.

조철휘 시 트램도시광역본부장은 “노선 변경, 정거장 추가 설치 등 편의성 향상과 안전성 확보를 위해 다각적으로 검토한 내용이 설계에 반영됐다”며 “총사업비 증액에 따른 중앙부처와의 협의에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대책을 마련해 사업이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3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트램반대 2022-06-17 18:04:01
예타 통과되었던 자기부상열차 엎어버리고 트램한다더니... 중앙정부가 사업비 보조한다해도 거절하고는 기재부와 국토부에 미운털 다 박히고... 예타 통과한 사업을 뒤엎은 지자체는 아마도 대전시가 유일무이한 듯...
트램하면 타당성 조사 다시 안받아도 된다 하더니... 아무도 책임지지 않고....
무가선 트램이라더니 이제는 가선 설치해야 한다고... 이것도 책임지는 사람 없고...
트램말고 전기버스로 가는게 맞을듯...
에효. 자기부상열차 했으면 지금쯤 개통했겠다!

甲山 2022-06-17 17:18:32
트램은 애초부터필요없는것이었다
지하철이나노선확대시행해라

어휴 2022-06-17 16:38:56
어휴;; 경제성 운운하더니 경제성도 못잡고, 그렇다고 뚜렷한 장점이 있는것도 아니고;; 트램 엎어치우고 지하철로 가자 그냥 쫌!!!! 이게 권트램 때문에 뭔일이냐 진짜;;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황해동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황해동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2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