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체적 난국 속에서 제20대 대선을 다시 치른다면 국민들은 누구를 지지할까?”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여론조사전문업체인 미디어토마토가 15일 흥미로운 결과를 내놓았다.
지난 3월 9일 대통령 선거일로 돌아가서 다시 투표한다면 누구에게 표를 던지겠느냐고 물어본 것이다. 타임머신을 타고 넉 달 전 과거로 돌아가 다시 대선을 치를 경우를 가정해 물어본 조사다.
결과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승리로 나타났다. 이 후보가 무려 50.3%의 지지를 얻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35.3%)를 압도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실제 결과는 이와는 반대로 이 후보가 47.83%를 득표, 48.56%를 얻은 윤 후보에게 0.73%p라는 습자지 차이로 이 후보가 졌다. 득표수로는 24만 7,077표 차이였다.
이 후보는 이날 공표된 조사에서 6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에서 윤 후보를 압도했다. 특히 실제와는 달리, 서울 등 수도권에서 승부가 났다. 이 의원이 지난 대선에서 무릎을 꿇었던 서울의 경우 이재명 59.4% 대 윤석열 29.7%로 정반대였다. 또 경기·인천 이재명 53.7% 대 윤석열 31.9%로 이 의원이 압승했다.
심지어 부산·울산·경남(PK)에서도 이재명 45.6% 대 윤석열 41.4%로, 이 의원이 오차범위 안에서 앞섰다. 반면 대구·경북(TK)은 이재명 36.9% 대 윤석열 46.0%로, 역시 윤 대통령의 손을 들어줬다.
이에 정치평론가인 김용민 평화나무이사장은 “이번 조사결과는 의미가 크고 파장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 결과로 윤석열은 이재명을 상대로 정치공작을 벌여야겠다는 욕망을 더 강력하게 느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대선 이후에도 계속된 정치 언론 검찰을 망라한 수구기득권세력의 이재명 악마화는 실패했다”며 “기존 문법과 다른 정치를 추구해온 이재명에 대한 여전한 신망은 정치혐오와 동전의 이면이다. 이재명이 실패하면 한국 민주주의는 깊은 암흑기를 만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여론조사에서는 또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한 평가도 나왔다. 사실상 통제불능의 ‘언터쳐블(Untouchable)’로 알려진 김 여사에 대한 국민적 시선은 한겨울 시베리아 북단의 한기(寒氣)만큼이나 싸늘했다.
국민 64.9%가 김 여사의 행보를 부정적으로 바라봤다.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부정평가 64.7%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국민의 절대 다수가 윤 대통령 부부 모두를 곱지 않게 바라보고 있다는 이야기다.
이런 현상은 세대와 지역을 초월해 공통적으로 나타났는데, 보수 지지세가 강한 60대 이상에서도 부정평가가 절반에 가까운 48.4%를 기록했고, 지역별로 특히 수도권에서는 무려 70%가 매우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번 조사는 뉴스토마토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12~13일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15명을 대상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응답률은 국제기준 8.39%로 신뢰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애초에 왕이라는 거 자체가 구시대의 정치로 위에서 아래로 하는 정치다. 지금의 민주주는 아래에서 국민을 섬기는 정치가 되어야지. 저 문구를 새긴 거 자체가 본인이 대통령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 정체성을 보여주는 일화인데 똥인지 된장인지 찍어먹어봐야 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