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윤지수 기자] 공무국외출장으로 이스탄불에 체류 중인 이장우 대전시장이 현대아울렛 화재 상황을 보고 받고 급거 귀국을 결정했다.
이 시장은 가장 빠른 항공편을 이용해 내일(27일) 저녁 6시 10분에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 예정이다. 남은 순방 일정은 이형종 대전시 국제관계대사가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이 시장은 현대아울렛 화재 상황을 보고 받고 모든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화재를 진압하고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하라는 지시를 한 상태였다.
현대아울렛 지하 1층에서 26일 오전 7시 45분경 원인 미상의 폭발과 함께 발생한 불로 30대와 50대 근로자 2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어 치료 중이다. 현재까지 ▲사망자 7명 ▲실종자 3명 ▲의식불명 1명인 것으로 밝혀졌다.
구조대는 화재 발생 1시간 뒤인 오전 8시 50분께 지하 1층 방재실에서 시설관리직원인 30대 남성 1명을 구조했다. 이 직원은 구조 당시 의식이 있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목숨을 잃었다. 앞서 심정지 상태로 50대 1명이 발견됐다.
현재 대전소방본부는 대응 2단계를 발령, 소방차 32대, 구조차 6대 등 장비 49대를 동원해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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