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조연환 기자] 대전 동구는 대청호 규제개선 관련 공동 대응과 지역 간 상생발전 모색을 위해 ‘대청호 유역 기초자치단체협의회(협의회)’ 구성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전날 구청에서 대덕구, 보은군, 옥천군 실무진들과 회의를 갖고 협의회 출범에 합의한 것.
구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선 협의회 명칭과 개최 일시·장소, 향후 추진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으며, 각 단체장이 참석하는 정식 협의회를 오는 3~4월 중 열기로 했다.
협의회가 공식 출범하게 되면 대청호 규제개선과 관련 중앙정부와의 협상력을 높일 수 있고, 주변 자치단체들과 공동사업도 추진할 수 있게될 전망이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주변 자치단체들과 함께 43년간 대청호 유역 주민들이 겪은 고통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비슷한 상황의 팔당호 유역 지자체들과도 연대하는 등 역량을 총 동원해 규제개선을 꼭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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