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신성재 기자] 대전 중구 보문산 관광단지 개발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장우 시장은 23일 시청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올해 안으로 민간자본투자 유치 공모를 하겠다”며 “민자 유치는 상당히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기업들에게 준비할 시간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앞서 이 시장은 보문산 관광개발을 위해 3000억 원 규모의 민자 유치를 시사했다.
그는 지난해 11월 21일 대전시의회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민경배 의원(국민·중구3)의 임기 내 보문산 관광개발 사업 추진 여부 질문에 “보문산 체류형 관광개발 추진 사업을 검토한 결과 대략 한 3000억 원 가까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 사업 시 60개월, 민간 투자 사업 시 48개월로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서 이동수단인 곤돌라 설치는 물론 고층전망대, 워터파크와 리조트, 숙박시설 조성 등 대규모 사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선도사업으로는 사업성 있는 전망대와 곤돌라 설치가 될 것”이라며 “오월드 개발이나 워터파크 조성은 검토해야할 게 많기 때문에 후속사업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기자회견을 2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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