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이동한 "구청장·시장·국회의원 삼각편대"
대전 중구 이동한 "구청장·시장·국회의원 삼각편대"
굿모닝충청 '정진호 PD의 TCIF' 출연..."잃어버린 중구 10년 다시 회복" 의지
  • 조연환 기자
  • 승인 2024.03.22 1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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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한 무소속 대전 중구청장 후보는 22일 “국민의힘과의 교감은 전혀 없었으며, 정치를 하게 된 것을 본연의 생각이다”라며 “중구가 잃어버린 10년을 다시 회복하기 위해서는 구청장과 시장, 국회의원이 삼각편대로 한 몸이 돼야 한다고 생각해 국민의힘을 표방하게 된 것”이라고 논란을 일축했다. (사진:굿모닝충청 영상팀)
이동한 무소속 대전 중구청장 후보는 22일 “국민의힘과의 교감은 전혀 없었다”며 “중구가 잃어버린 10년을 다시 회복하기 위해서는 구청장과 시장, 국회의원이 삼각편대로 한 몸이 돼야 한다고 생각해 국민의힘을 표방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굿모닝충청 영상팀)

[굿모닝충청 조연환 기자] 이동한 무소속 대전 중구청장 후보는 22일 “국민의힘과의 교감은 전혀 없었다”며 “중구가 잃어버린 10년을 다시 회복하기 위해서는 구청장과 시장, 국회의원이 삼각편대로 한 몸이 돼야 한다고 생각해 국민의힘을 표방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굿모닝충청 유튜브 라이브 ‘정진호 PD의 TCIF’에 출연, 무소속으로 출마했음에도 국민의힘을 상징하는 빨간색 옷을 입은 것과 관련해 당과의 교감이 있었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지방행정고시 합격 이후 1997년부터 지역에서 공직을 계속 걸어온 이 후보는 2019년 유성구 부구청장을, 2022년에는 대덕구 부구청장을 역임한 바 있다.

지난해 11월 30일 김광신 전 중구청장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대법원에서 당선무효를 선고받아 그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중구 부구청장으로 권한대행을 맡았다.

그러나 임명된 지 2개월 만에 공직을 사퇴하고, 중구청장 재선거 출마 선언을 해 논란을 사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이 후보는 “제가 행정을 할 땐 현장과 속도를 중요시하는데, (부임 후) 현장을 돌아다녀 보니 지금의 중구가 과연 옛날에 내가 생각하는 중구였나 생각이 들게 됐다”며 “석교동의 석교천을 두고 동구와 중구가 나뉜다. 동구는 너무 많이 변한 반면 뒤를 돌아보면 중구는 40년 전이나 지금이나 변한 게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예전에는 동구와 중구가 같은 원도심, 구도심이었는데 최근 들어 차이가 크게 나게 된 이유를 생각하면서 누군가 이것을 해결해야 한다는 판단이 섰다”며 “그러나 정치만 해오신 여러 후보께서 이를 해결하기엔 조금 부족하다고 판단해 행정만 25년 해온 제가 출마를 결심하게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예비후보 시절 ‘대전의 한동훈’을 표방한 것에 대해선 “한동훈 위원장의 ‘변화와 혁신’이라는 콘셉트가 저와 맞다고 생각했다”며 “중구가 잃어버린 10년을 (만회하기) 위해선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표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진호 PD의 TCIF. (사진:굿모닝충청 영상팀)
정진호 PD의 TCIF. (왼쪽부터 신성재 기자, 김우찬 변호사, 정진호 PD, 이동한 후보)

본선에서 맞대결을 펼칠 상대 후보들에 대해선 “잘 모르겠다. (후보들에 대해선) 언론을 통해서 알았다”며 “각 후보만의 캐릭터가 있을 것이고, 저도 저만의 캐릭터가 있다. 각자의 장점을 키워나가고 단점을 보완해 나가면 된다”고 말을 아꼈다.

중구의 인구소멸 등 현안에 관한 질문에는 “중점 사업인 중촌 벤처밸리와 보문산 프로젝트가 잘 추진되면 기존의 아이덴티티를 완전히 바꿀 수 있을 것”이라며 “1호 공약으로 대학‧소상공인 연수원을 유치를 약속했는데, 매년 연수를 받으러 오는 유동 인구가 약 15만 명으로 예상돼 인구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현재 보문산은 동서남북 모든 곳이 개발되고 있다”며 “잘 바뀌면 대전의 보문산이 아닌 전국의 보문산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성심당과 잘 연계하면 더더욱 좋은 관광상품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중구는 대전시가 생긴 이래 가장 큰 위기이자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선거는 중구민에게 중요하다”며 “여러분께서 잘 판단하셔서 누가 중구를 맡아야 발전할 수 있을지 잘 선택해 주시길 바란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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