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장철민 "지난 총선 능가할 수 있을 것"
대전 동구 장철민 "지난 총선 능가할 수 있을 것"
굿모닝충청 '정진호 PD의 TCIF' 출연..."폭력적인 정당 정치 개선해 나가겠다"
  • 조연환 기자
  • 승인 2024.03.1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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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장철민 국회의원(대전동구)은 “압도적인 후보 경쟁력과 심판 정서를 잘 녹여낸다면 지난 총선을 능가하는 결과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자료사진/ 굿모닝충청=조연환 기자)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국회의원(대전동구)은 “압도적인 후보 경쟁력과 심판 정서를 잘 녹여낸다면 지난 총선을 능가하는 결과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자료사진/ 굿모닝충청=조연환 기자)

[굿모닝충청 조연환 기자]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국회의원(대전동구)은 “대전의 경우 R&D 예산삭감 등 (현 정부의) 경제적인 무능이 만들어낸 위기에 가장 큰 피해를 보는 지역이기 때문에 심판 정서가 강력하게 느껴진다”며 “(민주당이) 가지고 있는 압도적인 후보 경쟁력과 심판 정서를 잘 녹여낸다면 지난 총선을 능가하는 결과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장 의원은 이날 굿모닝충청 유튜브 라이브 ‘정진호 PD의 TCIF’ 전화인터뷰를 통해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직무대행으로서 제22대 총선을 어떻게 전망하냐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현재 윤 정부의 경제정책과 국정 기조를 바꾸지 않고는 대한민국의 미래나 국민 삶의 개선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아예 없다”며 “대전시당은 확실한 심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지난 2012년 홍영표 의원 보좌관으로 정치에 입문했으며, 2020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 2021년 전략기획본부 부본부장 등을 거쳐 제21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바 있다.

1983년생인 그는 충청권에서 배출한 최연소 국회의원이기도 하다. 

이와 관련해 장 의원은 “제21대 총선 당시 (정치를 하기엔) 너무 젊은 것 아니냐는 생각들을 많이 하셨었다”며 “그러나 4년의 의정활동을 통해 이런 궁금증을 물음표에서 느낌표로 바꿨다”고 자신감을 내비췄다.

다음으로 황인호 전 동구청장, 정경수 변호사와의 지역구 경선 과정에 대해선 “어려웠지만, 그만큼 의미도 좋았고 결과도 많이 남았다”며 “당원, 국민, 유권자들과 우리 사회의 어려운 부분들에 대해서 충분히 이야기를 많이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 오히려 힘과 마음을 모으는 과정이었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3인 경선을 했지만 (제가) 1차에서 과반 이상을 득표해 지지층의 결집을 만들었다”며 “현재에는 원팀 선거대책위원회를 꾸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최근 민주당을 탈당하고 새로운미래당에 합류한 홍 의원에 대해서 안타까운 마음을 표출하며 정권 심판을 위한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홍 의원뿐만 아니라 당에서 동고동락을 같이한 선배 정치인들이 탈당하거나 어려움을 겪는 일들이 많았었다. 마음이 아프다”며 “인간적으로 응원은 드리지만, 이번 총선은 윤 정부를 심판해야 하기 때문에 민주당에 많은 지지를 보내주고, 진보진영의 전체 총선 승리를 위해 이바지해 달라는 바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총선에서 맞대결을 펼칠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비례)에 대해선 쓴소리를 뱉었다. (사진:굿모닝충청 영상팀)
이번 총선에서 맞대결을 펼칠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비례)에 대해선 쓴소리를 뱉었다. (사진:굿모닝충청 영상팀)

이번 총선에서 맞대결을 펼칠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비례)에 대해선 쓴소리를 뱉었다.

그는 “(윤 의원은) 경제 전문가라고 이야기 하시는데, 여당에서 경제를 담당하고 계셨으면 지금의 경제적 무능과 폭망에 대한 책임이 어떻게 보면 누구보다도 크다”며 “경제가 어렵고 민생이 위기인 상황에서 국민의 삶이 조금이라도 나아질 수 있도록 국민을 위한 경제정책을 만드는 데 노력하셔야 했다. 책임이 너무나 큰 분이다”라고 지적했다.

다음으로 장 의원은 동구의 현안인 혁신도시와 산내골령골 평화공원 사업의 추진상황을 설명하기도 했다.

그는 산내골령골 평화공원 사업이 지지부진하다는 지적에 대해선 “이 사업은 당초 예산 규모가 500억 원을 넘지 않았었다. 그런데 공원을 더 잘 만들기 위해 협의를 하다보니 500억 원을 넘겨 타당성 재조사 등 행정절차가 필요해졌다”며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하다기보단 행정절차를 위해 약간 시간이 걸리게 된 것이며, 타당성 재조사 과정에서 문제가 생길 일은 없다”고 답했다.

이어 혁신도시에 대해선 “앞서 공공기관을 개별 이전시키는 작업을 진행해 왔고, 총선 이후에 2차 이전이 확정되면 훨씬 많은 기관을 혁신도시에 입주시킬 예정”이라며 “이와 함께 도심융합특구 특별법을 통과시켰으며, 특구 지정을 위한 작업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혁신도시와 도심융합특구가 지역적으로 중첩되는 만큼 함께 성공시키는 전략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착착 진행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끝으로 그는 ‘재선에 성공한다면 앞으로의 의정 방향’을 묻는 질문에 “지난 4년은 묵은 숙제를 해결하고 밑그림을 그리는 시기였다”며 “재선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비전과 미래를 그려나가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와 함께 정치개혁을 위해 목숨을 다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정치가 국민을 위해 존재하고 있지 못한 상황에서 양극단의 폭력적인 정당 정치를 개선하고, 국민을 위해서 정치와 정당들이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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