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조하준 기자]
27일 밤에 발표된 MBC경남 의뢰 실시 동부 경남 격전지 6곳의 KSOI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창원시 진해구와 김해을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모두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를 점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 창원시 성산구와 거제시, 김해갑, 양산을 4곳은 모두 경합이었으며 국민의힘 후보가 앞선 곳은 한곳도 없었다.
먼저 창원시 성산구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에선 허성무 전 창원시장이 출마했고 국민의힘에선 현역인 강기윤 의원이 출마했다. 그 밖에 녹색정의당 여영국 전 의원이 출마해 3자 구도로 대결이 진행 중이다. 조사 결과 허성무 후보가 40.1%, 강기윤 후보가 39.1%, 여영국 후보가 8.1% 등을 기록해 1%p 차 초박빙 접전이 펼쳐졌다. 그 밖에 ‘없음, 모름’이 12.7%를 기록했다.
총선 프레임 공감도 조사의 경우 ‘윤석열 정부의 안정적 국정운영을 위해 국민의힘 후보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가 41.3%, ‘윤석열 정부의 독주를 견제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후보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가 50.3%를 기록했다. 또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평가는 긍정 41.5%, 부정 55.4%로 부정평가가 과반 이상을 기록했다.
창원시 진해구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에선 지난 총선 때 출마했던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이 출마했고 국민의힘에선 현역 이달곤 의원이 불출마하고 이종욱 전 조달청장이 대신 전략공천을 받았다. 다른 정당이나 무소속 후보가 없어 이곳은 1 : 1로 대결이 진행된다. 조사 결과 황기철 후보가 49.6% : 38.2%로 오차범위 밖인 11.4%p 차로 우세했다. 그 밖에 ‘없음, 모름’이 12.2%를 기록했다.
총선 프레임 공감도 조사의 경우 ‘윤석열 정부의 안정적 국정운영을 위해 국민의힘 후보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가 42.8%, ‘윤석열 정부의 독주를 견제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후보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가 49.2%를 기록했다. 또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평가는 긍정 41.9%, 부정 52.7%로 부정평가가 과반 이상을 기록했다.
김영삼, 문재인 두 전직 대통령의 고향인 거제시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에선 변광용 전 거제시장이 단수공천을 받아 출마했고 국민의힘에선 현역 서일준 의원이 재선에 도전해 7회 지선 당시 거제시장 선거 이후 6년 만의 리턴매치가 성사됐다. 그 밖에 개혁신당 김범준 후보도 출마해 3자 구도로 대결한다. 조사 결과 변광용 후보가 48.3%, 서일준 후보가 40.9%, 김범준 후보가 3.8% 등을 기록해 오차범위에 살짝 걸치는 7.4%p 차 접전이 펼쳐졌다. 그 밖에 ‘없음, 모름’이 7%를 기록했다.
총선 프레임 공감도 조사의 경우 ‘윤석열 정부의 안정적 국정운영을 위해 국민의힘 후보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가 42.8%, ‘윤석열 정부의 독주를 견제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후보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가 51.5%를 기록했다. 또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평가는 긍정 39.4%, 부정 56.5%로 부정평가가 과반 이상을 기록했다.
낙동강 벨트이자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 봉하마을이 있는 김해갑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에선 현역 민홍철 의원이 단수공천을 받아 4선에 도전하고 국민의힘에선 박성호 전 경남부지사가 경선 끝에 공천을 받아 탈환에 나섰다. 이곳 또한 다른 정당 후보나 무소속 출마자가 없어 1 : 1로 진행된다. 조사 결과 민홍철 후보가 48.1%, 박성호 후보가 41.8%를 기록해 오차범위에 살짝 걸치는 6.3%p 차 접전이 펼쳐졌다. 그 밖에 ‘없음, 모름’이 10.1%를 기록했다.
총선 프레임 공감도 조사의 경우 ‘윤석열 정부의 안정적 국정운영을 위해 국민의힘 후보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가 43.9%, ‘윤석열 정부의 독주를 견제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후보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가 50.2%를 기록했다. 또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평가는 긍정 40.3%, 부정 55.3%로 부정평가가 과반 이상을 기록했다.
바로 옆 지역구이자 역시 낙동강 벨트인 김해을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에선 현역 김정호 의원이 단수공천을 받아 3선에 도전하고 국민의힘에선 3선 중진 조해진 의원이 전략공천을 받아 탈환에 나섰다. 이곳 또한 다른 정당 후보나 무소속 출마자가 없어 1 : 1로 진행된다.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김정호 후보가 49.7% : 39%로 오차범위 밖인 10.7%p 차 우세를 보였다. 그 밖에 ‘없음, 모름’이 11.3%를 기록했다.
총선 프레임 공감도 조사의 경우 ‘윤석열 정부의 안정적 국정운영을 위해 국민의힘 후보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가 39.8%, ‘윤석열 정부의 독주를 견제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후보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가 53.2%를 기록했다. 또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평가는 긍정 36%, 부정 60.7%로 부정평가가 과반 이상을 기록했다.
마지막으로 양산신도시와 웅상 지역으로 이루어진 양산을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에선 현역 김두관 의원이 단수공천을 받아 3선에 도전하고 국민의힘에선 3선 중진 김태호 의원이 전략공천을 받아 탈환에 나섰다. 그리하여 전직 경남도지사 간 빅매치이자 18년 만의 리턴매치가 성사됐다.
이곳 또한 다른 정당 후보나 무소속 출마자가 없어 1 : 1로 진행된다.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후보와 국민의힘 김태호 후보가 47% : 45.9%로 오차범위 내인 1.1%p 차 초박빙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 ‘없음, 모름’이 7.1%를 기록했다.
총선 프레임 공감도 조사의 경우 ‘윤석열 정부의 안정적 국정운영을 위해 국민의힘 후보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가 44.6%, ‘윤석열 정부의 독주를 견제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후보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가 47.8%를 기록했다. 또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평가는 긍정 44.8%, 부정 51.5%로 부정평가가 과반 이상을 기록했다.
이번 동부 경남 격전지 선거구 6곳의 여론조사는 MBC경남 의뢰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3월 23일부터 24일까지 경남 창원 성산, 창원 진해, 거제시, 김해갑, 김해을, 양산을 6개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3010명(각 선거구별 500~506명)을 대상으로 무선 100% ARS 자동응답조사 방식으로 실시했고 응답률은 각 선거구별로 7.4%~9.6%다. 각 선거구별로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는 ±4.4%p다. 자세한 조사 내용과 개요에 대해선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기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