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고민 Q&A] 시아버지와의 부적절한 관계?
[어르신 고민 Q&A] 시아버지와의 부적절한 관계?
  • 임춘식
  • 승인 2016.04.12 11:11
  • 댓글 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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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춘식 前 한남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사)노인의 전화 대표이사

[굿모닝충청 임춘식 前 한남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Q. 결혼 3년차 무자녀 가정주부(32)입니다. 결혼 초부터 홀로되신 사아버지(60)와 함께 다소곳이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회사 사정으로 인하여 남편이 해외 근무차 지난해 10월 출국하여 시아버지와 연립주택에서 단둘이 살고 있습니다.

시아버지는 이미 은퇴를 하셨지만 직업 군인답게 완고하시면도 며느리에 대한 배려가 극진하셔 친정아버지와 같은 분이십니다. 최근에는 “열심히 살아라” 하시면서 친구가 운영하고 있는 무역회사 총무과에 취직도 알선해 주셔 열심히 다니고 있기에 행복합니다.

그런데 최근 들어 갑자기 부엌일을 하고 있으면 자주 다가 와서 “우리 며느리 고생한다“, ”우리 며느리 너무 이뻐“라 칭찬과 더불어 가끔 미미한 스킨십도 해 주면 싫지 않았습니다. 평소 자상하신 시아버지이시기에 대수롭지 않게 생각을 하고 있었지만 점점 농도가 짙어져 기분이 이상도 했었습니다. 어쨌든 며느리에 대한 사아버지의 ‘사랑의 표현‘이라고 생각되어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두 달 전 시아버지가 저의 몸을 집요하게 요구하자 엉겁결에 소파에서 응하고 말았습니다. 홀로 계신 시아버자가 불쌍하다는 생각도 들었기 때문이었을까? 그렇지만 두럽기도 하여 많이 울었습니다. 앞이 깜깜했습니다. 그렇지만 솔직히 고백하면 거절하지 않은 관계을 가졌습니다.

그런데 요새는 부부인양 서로가 서로를 의식하지 않으면서 자연스럽게 관계를 가끔 갖고 있습니다. 단 둘이 살다보니 자유스럽기도 하고 남을 의식할 수 있는 환경이기 아니기 때문일까요? 그런데 분명 부적절한 관계라는 것을 익히 알고 있습니다.

누구한테 말도 못하고 혼자서 고민하고 있습니다. 내일이 너무나 두렵고 남편을 생각하면 무섭습니다. 시아버지는 고민할 거 없다며 위로를 해 주시지만 죽고 싶을 뿐입니다. 부끄러운 일이지만 전화 상담실을 노크합니다.(청주).

A. 용기 있게 상담을 요청한 것을 보자 하니 고민에 대한 해결은 시간문제 일거 같습니다.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는 대안을 스스로가 선택해야 합니다. 두 사람의 부적절한 관계는 이제야 후회한들 무슨 소용이 있을까요? 이제라도 빨리 관계를 청산하고 제 자리로 돌아가는 길 밖에 없습니다. 도저히 용서 받을 수 없는 자살행위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가족들에게나 주위에 노출이 되었다만 뻔한 파탄이며 용서받을 수 없는 상처투성일 겁니다. 일단 시아버지의 행위가 비판 받아야 마땅한 일이지만 무엇다도 자신의 책임이 과중한 사안입니다. 한 번 무너진 인생은 회복불능 처지에 놓일 수도 있습니다. 삶은 아름다워야 합니다. 진실을 말할 때 삶은 아름답고 사회는 밝아집니다.

예를 들면 시아버지를 성폭력(?)으로 문제를 접근할 수 있는 사안은 아니기 때문에 일단 거주 환경을 바꿔 보도록 시아버지께 진정하게 충언을 해 보세요. 시아버지와 며느리가 단둘이 살고 있는 주거생활에서는 문제해결이 가능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완전 범죄는 존재 하지 않습니다. 용기 있는 상담실 노크처럼 용기 있는 별거 생활을 선언해 보세요. 빠를수록 좋습니다,

세상이 하도 험한지라 동일한 문제 상담이 가끔 있습니다. 남들에게 알려질까 봐 내심 걱정하며 조용하게 즐기면서 살아가는 시아버지와 며느리, 아니 ‘시아버지와 며느리가 사랑에 빠져’ 소설에서나 나 올 수 있는 일들이나 주간지에서나 읽을 수 있는 사건입니다. 만약 주인공이 자신이 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이성적 판단이 절대로 필요한 사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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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다 2021-03-02 12:48:24
시아버지가 부럽다.
며느리가 얼마나 귀엽고 이쁠까 ?

은혜 2021-02-14 10:49:20
시어머니 안계시고 시아버지가 혼자시니 그나마 다행이네.
내가 아는 어느집에서는
시어머니모시고 같이 같이 살면서
시아버지랑 그런일이 있었더라구요.
시어머니까지 계신데 몰래 몰래
시아버지랑 그것할려니 얼마나 감질나고 짜릿했을까요.
제가 그 며느리하고 친해서
저는 여자직감으로 알겠던데 제가 갈때마다 집안에서 훈적한 그런냄새 느껴졌어.
나중에 제가 며느리하고 친하니까 넌지시 떠봤더니 당황하다가
끝내 저한테 고백했어요.
저만알고 비밀로 해주면서 지금도 관찰하고있어요.
시아버지가 저한테도 유혹하더라고요.
제가 며느리하고 친하게 지내니까 얄궂어요.
세상이 너무 더러워요. 쌍것들이 버젓하게

대흥 2021-02-09 11:33:50
홀로된 군인 시아버지 정력이 대단하겟네요.
그리고 32살 한창 젊은 육체의 며느리 는 신랑이 없이 독수공방
두 사람 사이에는 불이 붙겠네요.
두사람 욕하기 전에 환경을 생각해야
피임하시고 남편이 올 때가지 즐기세요.
죄의식 같지 마시고 마음껏 즐기다가 남편 오면 완전 중지하시고 시아버지와 다른 주택에 사시면 됩니다.

어떡해 2020-12-27 16:10:41
일본 야~~~동에서나 있는줄 알았는데
실제로 이런일이 있는구나...너무 기가막혀 말도 안나와요.
어떻게 한번도 아니고 이젠 부부처럼 한다는게 너무 더~~럽구요.
할때마다 새롭게 기분이 어떤지 그게 궁금해요...상상하기도 싫어~~~

내생각 2020-12-19 11:03:45
상담하는 며느리가 시아버지를 성폭행으로 신고할 맘이 하나도 없어보인다.
이러면 오래간다. 며느리가 좋다는데 시아버지가 가만 냅두겠나? ㅋㅋㅋㅋㅋ
떨어질 생각은 한푼도 없으면서 왜 전화상담을 했는지 모르겠다.
진정 헤어질 생각이면 당장에 친정집으로 가서 살든지 그래야지 뭔속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