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천안=김갑수 기자, 사진=채원상 기자] 구본영 천안시장은 21일 “삶을 포기하지 않는다면 언제든 희망은 있다”며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 처한 시민일지라도 반드시 일어설 수 있도록 돕는 것은 시정 운영의 기본 의무”라고 말했다.
구 시장은 이날 오후 시청 집무실에서 <굿모닝충청>과 충남도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가 생명존중 문화 확산 및 자살예방을 위해 공동으로 추진 중인 ‘자! 살자!’ 캠페인에 참여하며 이같이 말했다.
구 시장은 먼저 “<굿모닝충청>이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훌륭한 캠페인을 펼쳐주고 있는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캠페인에 동참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인사를 건넸다.
이어 “우리나라의 자살률은 매우 심각한 수준으로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라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라며 “생명은 그 무엇보다 바꿀 수 없는 고귀한 가치로, 우리 사회에 생명 경시 풍조가 만연해 있는 것은 큰 문제”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구 시장은 특히 “우리 시도 ‘생명을 존중하고 자살 없는 건강한 천안’을 만들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09년부터 충남에서 유일하게 ‘자살예방센터’를 설치·운영하고 있다”며 유가족 힐링캠프와 생명사랑 캠페인, 생명지킴이 양성 등 다양한 활동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구 시장은 “효 문화를 확산시켜 어르신들의 소외감을 덜어드리는 것도 한 방법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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