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5주년 커버스토리] ② “날카로운 비판 사라져… 커버스토리는 차별화”
[창간 5주년 커버스토리] ② “날카로운 비판 사라져… 커버스토리는 차별화”
기자들이 본 굿모닝충청은
  • 황해동 기자
  • 승인 2017.07.06 1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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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6.13. (주)굿모닝충청 법인설립 ▲2012.6.20. 사업장 개설(대전 유성구 장대동) ▲2012.7.1. ‘굿모닝충청’ 창간 및 정기간행물 등록 ▲2013.2.13. ABC협회 가입 ▲2013.6.1. 벤처기업협회 가입 ▲2013.12. 네이버(Naver) 뉴스검색서비스 시작 ▲2014.6.1. 벤처기업협회 등록 ▲2014.7.14.  본사 이전(대전 서구 갈마동) ▲2015.1. 다음(Daum) 뉴스검색서비스 시작 ▲2015.2.26. 인터넷신문협회 가입 ▲2015.6.1. 충남서북부본부 개설 ▲2015.6.12. ‘라이프앤’ 정기간행물 등록 ▲2016.1.29. 2016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 대상 선정 ▲2016.9.12. (주)모둠 법인설립 ▲2017.1.25. 2017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 대상 선정…
7월 1일 온라인뉴스 및 시사주간지 ‘굿모닝충청’이 창간 5년을 맞았습니다. 숨 가쁘게 달려왔고, 그사이 많은 성과를 거뒀습니다. 항상 언론의 사명과 역할을 다하고, 무엇보다 공정하고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고자 노력했지만 부족한 점도 많았습니다.
결코 짧지 않은 시간 굿모닝충청이 제대로 달려왔는지 독자 여러분의 이야기를 통해 스스로를 점검하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6월 23일부터 29일까지 “굿모닝충청 어때요?” 페이스북 설문조사를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구하고, 29일엔 시민사회단체와 함께하는 토론회를 진행했습니다. 현장에서 함께 뛰는 언론인들이 바라보는 모습, 5년 전 갓 출발한 굿모닝충청과 마주앉아 인터뷰를 했던 분들의 이야기도 들어봤습니다. 
처음부터 지금까지 관심과 격려를 보내주신 독자 여러분, 그리고 이번 창간호를 위해 조언을 아끼지 않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더 좋은 언론’이 되기 위해 더더욱 노력하는 멋진 모습으로 보답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편집자 주]

 

 

[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지역 언론인들에게 비친 굿모닝충청의 이미지를 물었다.

강한 비판력이 사라졌고, 기사의 차별화가 약하다는 답이 주를 이뤘다. 기존 종이신문과 편집방향이 비슷하다는 의견도 많았다. 지역민들의 소소한 소식과 맛집, 문화, 인터뷰 등 연성 기사들이 부족한 점도 지적을 받았다.

긍정적인 시각에서는 커버스토리의 기획력과 심층 분석이 돋보였고, 그나마 차별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평이 눈에 띄었다.

대전의 한 신문사 기자는 “굿모닝충청은 스트레이트, 박스, 해설 기사가 적절히 조화를 이룬다. 특히 지역 현안 등을 심층적으로 다루는 커버스토리가 좋다”고 평했다. 그러면서도 “처음과 달리 소재가 식상해지는 느낌이 있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지역밀착형 기획 기사가 많은 점과 젊은 관점으로 바라보는 기고문 등 신선하고 참신한 느낌이 좋다”, “시민 참여가 높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은 기자도 있었다.

반면 “커버스토리를 제외하면 기관에서 제공하는 보도자료의 비중이 높다”는 지적과, “적절한 비판이 부족하다. 문화 분야 등의 기획기사가 부족하다”는 아쉬움도 제기했다.

충남도청을 출입하는 일부 기자들은 “권선택 대전시장이나 안희정 충남지사에 대한 견제의 목소리가 약해진 감이 있다”고 평하고, “관공서를 비롯한 출입처 위주의 보도 행태를 과감히 탈피할 필요가 있다. 일반 소시민들의 훈훈한 미담도 다뤄줬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한 지방일간지 기자는 “종이신문과 다른, 인터넷신문만의 개성이 강한 기사를 보기 어려운 것 같다. 인물 위주의 기사나 뒷이야기에 초점을 맞춘 기사가 더 많아졌으면 한다”며 지면 신문과의 차별화를 주문했다.

통신사 소속 한 기자는 “사건‧사고 등 사회 기사가 많이 아쉽다”며 “'채원상의 아웃포커스'와 같은 킬러콘텐츠가 더욱 풍성했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이밖에 홈페이지 오류, 광고창 남발로 인한 불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정재학 대전 언론문화연구원 이사장은 “편집 방향이 종이신문 등 기존 언론과 비슷하다. 강력한 견제와 감시, 독특한 시선으로 차별화된 색깔을 갖는 언론이 됐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김재영 충남대학교 언론정보학과 교수는 “‘퍼스트 펭귄처럼 혼자 뛰어드는 펭귄이 되길 바란다. 긴 호흡을 갖고 일희일비 말고 올바른 것을 찾아서 꿈을 실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기동 대전 민주언론시민연합 사무국장은 “많은 것을 욕심내기보다 지역민들이 요구하는 언론의 기본에 충실한 언론이 되기만 해도 호응을 얻을 것”이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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