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정민 기자] 포스코 건설이 짓는 ‘반석 더샵’ 분양가가 3.3㎡당 평균 1015만 원으로 확정됐다.
대전 유성구는 27일 민간택지에 분양하는 반석 더샵의 평균 분양가가 이 같은 금액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유성구 관계자는 “반석 더샵이 들어서는 땅은 노은4지구 옆 자연녹지로, 이 아파트는 도시개발사업으로 추진됐다”며 “따라서 분양가는 기존에 있었던 주택 철거 비용과 토지 수용 비용 등이 반영, 주변 공공택지보단 가격이 높게 책정된 거 같다”고 했다.
반석 더샵 분양가가 1000만 원 대 이상이라는 예측은 꾸준히 나왔다.
6년 전 바로 옆에서 공급됐던 한화꿈에그린이 930만원에 분양했고, 올 2월 공급됐던 대전 복수센트럴자이가 같은 금액인 930만원으로 분양, 원도심의 단점에도 청약 1순위 내 마감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고분양가’라는 단점이 수요자들의 마음을 흔들 것으로 보인다.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부동산 시장이 뜨거워 반석 더샵 분위기가 좋을 것으로 보이지만, 가격이 쎄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며 “반석 더샵이 청약 순위 내 마감에 성공한다면 대전도 분양가 1000만원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모두 650세대인 반석 더샵은 지하 3층, 지상 17층에서 29층, 7개동으로 대전시 유성구 반석로 78번지 일원에 들어설 예정이다.
전용면적은 73㎡, 84㎡, 98㎡이며, 전매가 즉시 가능하다.
모델하우스 오픈일은 다음날인 28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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