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정민 기자] 정부의 일명 ‘8‧2 부동산 대책’ 이후 세종시에서 첫 분양한 '세종 우남퍼스트빌 2차'가 평균 3.95대 1의 경쟁률로 청약 1순위에 마감됐다.
31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이날 청약 1순위를 받은 세종 우남퍼스트빌은 196명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총 776명이 몰려 평균 3.9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최고 경쟁률은 9명 모집에 당해‧기타 지역에서 모두 67명이 몰린 120㎡형으로 7.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청약 1순위 접수자가 가장 많은 타입은 107㎡형으로 119명 모집에 550명(해당 143명, 기타 407명)이 몰려 4.6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117㎡형은 68명 모집에 총 159명(해당 42명, 기타 117명)이 접수했다.
세종에서 가장 최근인 지난 4월 분양한 힐스테이트 세종리버파크가 평균 경쟁률이 104.8대 1로 청약 1순위에 마감하는 등 지난해부터 세종 신규 아파트가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 아파트는 8‧2 부동산 대책으로 청약 경쟁률이 떨어졌다는 분석이다.
다만, 주변 학군이 좋고 녹지공간이 조성돼 생활환경이 좋은 입지조건이 ‘세종 청약불패’에 오점을 남기지 않았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우남건설이 시공‧시행하는 세종 우남퍼스트빌 2차는 세종시 고운동 1-1생활권 M6블록에 들어서며, 지하 1층~지상 28층, 6개동, 전용면적 107~120, 총 290세대로 구성된다.
당첨자는 7일 발표되고, 계약은 12일부터 3일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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