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권 ㈜신우산업 회장 “대전상의 회장 도전”…경선 긍정
최상권 ㈜신우산업 회장 “대전상의 회장 도전”…경선 긍정
출마예정자 중 첫 공식 선언, 경쟁 본격화될 듯…세종상공회의소 설립엔 긍정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7.11.27 15:54
  • 댓글 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상권 (주)신우산업 회장이 27일 대덕산단관리공단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이정민 기자

[굿모닝충청 이정민 기자] 최상권(만 57세) ㈜신우산업 회장이 내년 3월에 치러지는 제 23대 대전상공회의소(대전상의) 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최 회장은 27일 대덕산단관리공단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박희원 현 회장(라이온켐텍 대표이사)이 단임제를 선언, (대전상의) 주인이 비어 출마해볼라 한다”며 “제가 대덕산단관리공단 이사장 등 경제단체 경력을 쌓았다”며 출마를 공식화했다.

특히, 최 회장은 경선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동안 지역 경제계 원로들은 경선에 따른 부작용을 우려, 추대방식으로 회장을 선출하길 원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 회장은 이에 반대 의사를 내보인 것이다.

그는 “경선을 하면 화합이 안 된다고들 하는데, 정말 그런가”라고 반문한 뒤 “그 생각은 다른 분들이 갖고 있는 것이고,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다만, 최 회장은 자신만의 특별한 선거 전략에 대해선 “내년 1월에 발표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또 세종상공회의소 설립과 관련해선 “대전상의에서 허락을 해야만, 분리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 당연히 분리돼야 하지 않겠는가”라며 “대전은 대전대로 남아있는 회원들끼리 활성화를 고민해봐야한다”며 힘주어 말했다.

지역 경제계 활성화에는 “대전상의에서 회원사들을 위한 정보를 줘 서로 정보를 공유해야한다”며 “회원사들끼리 물건 팔아주기 등을 할 수 있는 부서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최 회장의 출마 선언을 신호탄으로, 차기 대전상의 회장을 둘러싼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차기 회장에는 정성욱 금성백조 회장, 유재욱 오성철강 회장, 정태희 삼진정밀 대표 등이 거론되고 있다.

지역 경제계에선 회장 후보가 가려지는 시기가 내년 초쯤으로 바라보고 있다. 박희원 현 회장의 임기는 3월 12일까지다.

한편, 동아대학교를 졸업한 최 회장은 1988년 건축자재 생산 업체인 ㈜신우산업을 창업했다. 지난 2005년부터 올 2월까지 대덕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을 맡았으며, 대한민국 혁신대상 제품혁신상과 산업포창을 수상한 바 있다. 

관계사론 신우건설, 신우면세점, 무역업인 T&F corp 등이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2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하하 2017-11-28 12:43:16
독불장군보단 추대형식으로 가야지~
그간의 폐헤를 보고서도~~~

안선혁 2017-11-28 10:08:09
최상권님의 도전이 기대가 됩니다!!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