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상공회의소 회장 선거, 경선이냐 추대냐
대전상공회의소 회장 선거, 경선이냐 추대냐
대전상의 상임의원들 “단합된 모습 필요” 추대 의견 피력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7.12.05 1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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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이정민 기자] 제 23대 대전상공회의소(이하 대전상의) 회장 선출을 두고 추대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대전상의 몇몇 인사들이 경선에 따른 갈등을 우려, 추대 의견을 공식 내비친 것으로 알려진 것.

지역 경제계에 따르면 5일 유성 아드리아호텔에서 열린 ‘제 22대 대전상공회의소 제 4회 상임의원회’에서 추대 의견이 나왔다고 한다. 매년 한번 씩 열리는 이날 회의에는 대전상의 상임의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 중 회장 후보로 거론되는 유재욱 오성철강 회장, 정태희 삼진정밀 대표가 “지역 경제계 수장을 뽑는 것인데, 기왕이면 추대로 단합된 모습을 보이는 게 좋지 않겠느냐”는 식의 의견을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한 상임의원은 “내년 지방선거도 있고 심란한데, 추대가 좋을 것 같다”고 하자 회의에 참석한 상당수 상임의원들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는 게 경제계 인사들의 설명이다.

이번 추대 움직임으로, 차기 대전상의 회장을 둘러싼 선거 방식에 더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미 추대와 반대되는 경선에 긍정적인 입장을 가진 출마자도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27일 대전상의 회장을 공식 선언한 최상권 ㈜신우산업 회장은 “경선을 하면 화합이 안 된다고들 하는데, 정말 그런가”라며 긍정적인 입장을 피력한 바 있다.

지역 경제계 관계자는 “내년 2월엔 추대인지, 경선인지 윤곽이 나올 것 같다”고 예상했다.

한편, 박희원 현 회장(라이온켐텍 대표이사) 임기가 내년 3월 12일자로 종료됨에 따라 회장 선거는 늦어도 그달 초 이뤄질 전망이다.

공식 출마를 선언한 최상권 ㈜신우산업 회장을 비롯해 유재욱 오성철강 회장, 정태희 삼진정밀 대표, 정성욱 금성백조주택 회장 등이 회장 후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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