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전날 이뤄진 도의회 교육위원회의 예산 삭감에 대해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다.
김 교육감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교육청 예산안이 어제 저녁 늦게 교육위원회 심의에서 157억 원 삭감돼 통과됐다”며 “여러 가지로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청소년노동인권센터 예산 5억 원이 사업재검토(자체편성운영)로 바뀌어 3억 원 삭감된 채 통과됐다”며 “개인적으로는 너무 안타깝다”고 토로했다.
김 교육감은 “제주도에서 취업실습 도중 학생 사망사건이 발생하는 등 청소년노동인권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며 “이러한 때 자칫 청소년노동인권 예산이 통째로 사라질 수 있겠다는 절박함에 사업재검토로 변경되는 상황을 지켜볼 수밖에 업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교육감은 “비록 상황이 바뀌어 통과됐지만 실정에 맞게 학생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교육위원회는 전날 교무행정사 운영 인건비 21억9595만 원, 학교자율 역량강화 7억160만 원, 스마트교육 추진 30억8180만 원, 학교폭력 담당 보조인력 인건비 4억 원 등을 과다계상 등의 이유로 삭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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