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영 "내포신도시 자랑거리 10개 추려라"
남궁영 "내포신도시 자랑거리 10개 추려라"
2018년 정부 업무보고·예산확보 보고회서 주문…"평범한 도시 안 돼"
  • 김갑수 기자
  • 승인 2018.02.21 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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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영 충남도 행정부지사가 내포신도시의 자랑거리 10개를 추려 보고해 줄 것을 깜짝 주문하고 나섰다. (남궁영 행정부지사와 안희정 지사와 회의 도중 대화를 나누고 있다)

[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남궁영 충남도 행정부지사가 내포신도시의 자랑거리 10개를 추려 보고해 줄 것을 깜짝 주문하고 나섰다.

도청 소재지인 내포신도시가 평범한 도시로 전락해서는 안 된다는 절박감 때문으로 보인다.

남궁 부지사는 21일 오전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2018년 정부 업무보고 대응계획 및 2019년 정부예산 확보 추진전략 보고회' 마지막 발언에서 “잘 정리가 돼 있는 것 같다. (다만) 후속조치로 우선순의를 정해서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일반적인 공모사업은 과장이 중심이 되어 논리를 개발하고, 팀장들도 역할을 분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기획조정실에서는 4차산업 분야와 미래 먹거리 분야, 내포신도시 내 가능 사업 분야 이렇게 3가지 카테고리에 대해서는 별도로 정리해 관리할 수 있도록 체계를 갖춰 달라”고 서철모 기획조정실장에게 당부했다.

남궁 부지사는 또 “(SOC 분야에 대한) 중앙부처의 예산은 감소하고 있지만, 우리는 계속사업들이 상당히 많은 만큼 규모가 큰 예산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남궁 부지사는 특히 “전에도 말씀드렸는데, (현재 있는 것이나 예정돼 있는 것 중) 내포신도시의 자랑거리 10개를 추려서 나에게 보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남궁 부지사는 회의 직후 기자와 만나 이런 당부를 한 이유에 대한 질문에 “내포신도시가 평범한 도시로 가지 않도록 공직사회가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해야 한다는 뜻에서 지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영화관이나 4월 개관 예정인 도서관, 목가적인 풍경(?) 등을 제외하고는 내포신도시에 특별히 내세울 만한 것이 없다는 점에서 남궁 부지사의 지시가 어려운 숙제가 될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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