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제 "김정은에 분칠, 천사라도 된 것처럼"
이인제 "김정은에 분칠, 천사라도 된 것처럼"
17일 선거사무소 개소식 갖고 필승 결의…"대한민국 1당 체제 된다" 경종
  • 김갑수 기자
  • 승인 2018.05.17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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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제(69) 자유한국당 충남도지사 후보는 17일 “어제까지 악마로 취급됐던 김정은의 얼굴에 분칠을 해서 마치 천사라도 된 것처럼 국민을 현혹시키고, 지방선거를 다 말아먹으려고 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사진=채원상 기자] 이인제(69) 자유한국당 충남도지사 후보는 17일 “어제까지 악마로 취급됐던 김정은의 얼굴에 분칠을 해서 마치 천사라도 된 것처럼 국민을 현혹시키고, 지방선거를 다 말아먹으려고 하지 않나?”라며 “우리는 분노해야 한다. 위대한 국민의 나라이지 저들의 나라가 아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천안시 불당동 현장에서 진행된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여러분의 발길을 이곳으로 오게 한 힘은 무엇일까? 여러분의 마음속에는 어떤 열망이 불타고 있나? 어떤 분노와 희망이 응어리져 여러분을 이곳으로 오시게 만들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 후보는 먼저 “이번 지방선거는 튼튼한 일꾼을 세우는 축제다. 그런데 송두리째 휩쓸어 버리려고 하는 세력들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북한 핵, 김정은 이슈를 가지고 거대한 파도를 일으켜 다 휩쓸어버리겠다고 하는 저들의 음모가 있다”며 “그렇게 되면 대한민국은 1당 체제가 되는 것이다. 어떻게 만든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인제 후보는 “북한 핵, 김정은 이슈를 가지고 거대한 파도를 일으켜 다 휩쓸어버리겠다고 하는 저들의 음모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또 “저들의 음모를 반드시 분쇄하고 싸워 승리해야 한다. 저부터 앞장서겠다. 맹수처럼 싸우겠다”며 “위대한 승리를 국민과 도민에게 받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미투 폭로로 물러난 안희정 전 지사에 대해서도 공세를 퍼부었다.

이 후보는 “지난 8년간 도정을 민주당이 맡았다. 정치로 오염되고 얼룩졌다. 말만 무성했지 땀 흘려 도민 행복을 위해 노력한 게 없다. 끝내는 모든 것이 다 폭로됐다”며 “충절의 고장 충청도민의 마음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안겼다. 이렇게 끝난 민주당 도정 8년 이번에 바꾸지 않으면 어떻게 되겠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계속해서 이 후보는 구본영 천안시장 후보(현 시장)를 겨냥 “잠시 풀려났지만 이미 기소가 돼 있다. 뭘 믿고 공천했나?”며 “위대한 천안시민들이 절대로 이 오만함을 용서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인제 후보는 “40대 때 노동부 장관과 경기도지사, 대선에 도전했다. 용기와 열정, 도전정신은 지금도 제 가슴에 용광로처럼 불타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40대 때 노동부 장관과 경기도지사, 대선에 도전했다. 용기와 열정, 도전정신은 지금도 제 가슴에 용광로처럼 불타고 있다”며 “제게 도정을 맡겨 주신다면 17개 시도 중 가장 역동적이고 젊은 충남을 만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태흠 최고위원, 홍문표 사무총장, 성일종 충남도당 위원장, 서청원 심재철 정우택 안상수 김용태 정진석 이명수 이장우 정용기 이완용 조훈현 전희경 국회의원, 박성효 대전시장 후보, 송아영 세종시장 후보 등이 참석했다.

또 박상돈 천안시장 후보, 오시덕 공주시장 후보, 이상욱 아산시장 후보, 백성현 논산시장 후보를 비롯한 충남지역 시장군수 후보, 기초광역 후보들도 대거 참석했다.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지역인 천안갑 길환영 후보와 천안병 이창수 후보, 신진영 천안을 당협위원장도 자리를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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