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육군사관학교 이전, 여성회관 설치"
양승조 "육군사관학교 이전, 여성회관 설치"
충남도청서 기자회견 갖고 공약 발표…"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
  • 김갑수 기자
  • 승인 2018.05.23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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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59)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후보는 23일 “충남형 플러스 아동수당(10+10) 제도를 도입하겠다”며 “정부가 지급하는 10만 원에 더해 추가로 10만 원을 지급하겠다”고 말했다.

[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양승조(59)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후보는 23일 “충남형 플러스 아동수당(10+10) 제도를 도입하겠다”며 “정부가 지급하는 10만 원에 더해 추가로 10만 원을 지급하겠다”고 말했다.

양 후보는 이날 오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여성‧체육‧국방산업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힌 뒤 “충남의 1년 미만 아동수가 약 1만8000명임을 감안하면 연간 약 216억 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여성의 경력단절이 증가되고, 재취업의 기회가 제한되고 있는 문제점 등을 극복하고 여성 활동과 각종 프로그램을 개발, 상담할 수 있는 공간적 거점이 필요하다”며 여성회관 설치를 공약했다.

양 후보는 특히 “2019년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역사적인 해임을 기념해 충남이 중심이 되는 전국 규모의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를 천안에서 개최하겠다”며 “북한 및 세계 각지에 계신 독립열사의 후손을 초대해 민족사적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양 후보는 체육지도자의 열악한 환경 개선과 태권도팀, 골볼팀 창단을 약속한 뒤 “육군사관학교 이전을 추진하겠다”고 선언했다.

양 후보에 따르면 육군사관학교는 1946년 개교해 건물이 매우 낡고 노후한데다 서울 도심 한가운데에 넓은 면적으로 위치해 있어 도심개발에 장애가 되고 있는 실정이다. 참여정부 초기에도 이전 논의가 있었다고 한다.

양 후보는 “육군사관학교도 육군훈련소, 국방대학교, 육군항공학교 등 국방 관련 교육기관이 밀집돼 있는 계룡‧논산으로 이전, 명실상부한 군사도시로 자리매김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며 “서울 용산에 있는 국방창업기술진흥원의 계룡‧논산 이전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양 후보는 24일 선관위에 본 후보 등록을 할 예정임을 밝힌 뒤 “미래를 향해 앞으로 나아가는 후보, 준비된 후보, 문재인 정부와 협력하며 충남발전을 이끌 수 있는 후보는 단언컨대 양승조임을 꼭 기억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양 후보의 기자회견 직후 충남도 고용서비스협회(협회)의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협회는 “양 후보는 충남의 민간고용시장과 관련된 정책에 대해서도 지대한 관심과 격려를 아끼지 않은 분”이라며 “15개 시‧군 지부의 고용서비스 1000여 사업자와 5만 여 명의 종사자들을 대신해 강력한 지지선언을 밝힌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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