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이인제와 맞짱 토론 피할 이유 없지만"
양승조 "이인제와 맞짱 토론 피할 이유 없지만"
23일 충남도청서 공약발표 기자회견…3농혁신에는 "공은 계승, 과는 보완"
  • 김갑수 기자
  • 승인 2018.05.23 10: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양승조(59)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후보는 23일 이인제(69) 자유한국당 도지사 후보의 ‘맞짱 토론’ 제안과 관련 “무슨 근거로 제안하는지 모르겠다”며 “피할 이유는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양승조(59)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후보는 23일 이인제(69) 자유한국당 도지사 후보의 ‘맞짱 토론’ 제안과 관련 “무슨 근거로 제안하는지 모르겠다”며 “피할 이유는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양 후보는 이날 오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여성‧체육‧국방산업 분야 공약발표 기자회견 직후 이에 대한 질문에 “이 후보에게서 맞짱 토론을 정식으로 제안 받는 바 없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앞서 2차례 이뤄진 맞짱 토론 제안이 이 후보가 직접 한 것이 아닌 캠프 한정은 부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통해 이뤄진 점을 지적한 것으로 풀이된다.

양 후보는 또 “개인적인 결함이나 핸디캡이 있을 경우 주저하게 되는데 저 양승조는 거의 없다. 주저할 이유가 하나도 없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양 후보는 “(다만) KBS 등 여러 방송사와 선관위 주관 토론이 있는데 거기에 더 플러스 할 필요가 있는지는 의문”이라고 선을 그었다.

계속해서 양 후보는 안희정 전 지사의 핵심 정책인 3농혁신에 대해서는 “안 전 지사가 심혈을 기울인 정책으로, 공이 있고 평가 받지 못한 부분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안 전 지사가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냐를 떠나 전임 지사의 정책이 올바르다면 계승을 주저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양 후보는 “(3농정책의) 결실이 뭐냐고 지적하는 목소리를 많이 듣고 있다“며 ”전면 수정한다거나 100% 계승한다고 단정적으로 말씀드릴 순 없다. 3농정책의 공은 계승하고, 과가 있다면 개선‧보완해서 어떤 경우에도 농업‧농촌‧농민이 제대로 대접받고 살아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