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 투 대전!” 코리아오픈 국제탁구대회 환영 만찬
“웰컴 투 대전!” 코리아오픈 국제탁구대회 환영 만찬
16일 대전 ICC호텔서 진행... 남·북 선수단 등 25개국 235명 선수 참석
  • 남현우 기자
  • 승인 2018.07.16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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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남현우 기자] 16일 오후 6시 대전 ICC호텔에서 ‘2018 ITTF 월드투어 코리아오픈 국제탁구대회(이하 2018 코리아오픈)’ 환영만찬 행사가 진행됐다.

대한탁구협회와 대전탁구협회의 주최로 이번 행사는 ITTF 대회 사상 처음으로 출전하는 북한 선수단의 대전 첫 방문 및 27개국 선수단을 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만찬에는 김송이, 차효심 선수를 비롯한 북측 선수단 16명(남·녀 각 8명)과 한국 선수단 59명(남자 29명 여자 28명)을 비롯해 27개국 235명의 선수들이 참석했다.

내빈으로는 도종환 문화체육건강부 장관과 조양호 대한탁구협회장, 유승민 IOC 선수위원, 현정화 감독(마사회), 유남규 감독(삼성생명) 등 탁구계 인사들과 허태정 대전시장, 김종천 대전시의회의장, 설동호 교육감 등 지제차 기관장들이 자리했다.

만찬에서 도종환 장관은 “한국에는 이열치열이라는 말이 있다. 이번 대회에서 선수들의 열정과 관중들의 응원 열기가 더위를 잊게 만들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이어 “탁구는 역사적으로 스포츠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지난 1971년 냉전시대에는 ‘핑퐁 외교’로 미국과 중국의 화해 무드를 조성했고, 지난 1992년 세계 탁구선수권 대회에서는 역사상 처음으로 남북 단일팀을 이뤄냈다”고 덧붙였다.

도 장관은 “238명의 선수들이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목표한 바를 달성하길 바란다. 이번 대회가 선수들의 화합과 우정을 다질 뿐만 아니라 세계 평화 정착에도 기여하길 바란다. 특히 지난 평창에서 만났던 남북 선수들의 만남이 이번 대회까지 이어져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조양호 대한탁구협회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문화도시 대전에서 국제탁구연맹 월드투어를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올해로 벌써 18회째를 맞이하는 코리아오픈 국제탁구대회는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함께 탁구 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하는 세계적인 축제의 장”이라며 “대회를 통해 탁구에 대한 열정과 함께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환영사에 나선 허태정 대전시장은 “탁구는 구기종목 중에서 가장 작은 공을 쓰지만 어느 종목보다 박진감 넘친다”며 “세계 각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선수들이 모여 수준 높은 경기가 펼쳐질 것이며, 이를 통해 많은 분들이 탁구의 묘미를 즐길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8 코리아오픈’은 오는 17일 오전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치러지는 예선전을 시작으로 오는 22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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