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정민 기자] 대전 부동산 업계 최대 화두인 갑천 트리풀시티 3블록의 모델하우스 오픈 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전도시공사(이하 공사)가 공사 최초로 25일 평일 분양에 들어가는 것도 또 다른 관심거리다.
2007년 도안 트리풀 시티 9블록, 2011년 도안 트리풀 시티 5블록, 2014년 노은3지구 트리풀시티 모두 주말을 앞둔 금요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했다는 게 공사 관계자 설명이다.
상당수 건설사들이 금요일 날 모델하우스를 오픈하는 것은 부동산이 분위기 영향을 크게 받는다는 점에서 비롯된다. 주말을 이용, 사람까지 동원해 모델하우스 앞에 장사진을 치게 만들면 부동산 심리가 부풀어 오른다는 것.
그럼에도 공사가 모델하우스 오픈일을 평일에 잡았다는 것은 그만큼 분양 성공에 자신이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부동산 업계 한 관계자는 “안 그래도 관심이 몰렸던 사업이 지연되면서 더 많은 기대를 받는 거 같다”며 “입지자체가 훌륭해 분양 성공이 예측된다”고 말했다.
분양가는 24일 공개될 예정이다. "가격은 앞서 언론에서 보도된 바와 같이 3.3㎡당 1120만 원 선으로 정해졌다"는 게 공사 안팎의 전언이다.
공사는 아파트 분양 수익을 공공주택으로 계획된 갑천친수구역 5블록이나 기타 시의 현안 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특별공급은 30일, 청약 1순위 접수는 31일 예정됐다. 2순위 접수는 그 다음날이고 당첨자 발표는 다음 달 7일로 예정됐다.
갑천 트리풀시티 3블록은 계룡건설컨소시엄이 1762세대, 지하 2층~지상 20층 규모로 짓는다. 전용면적은 84~97㎡로 구성됐다. 신혼부부, 노부모 부양 가족을 위한 특별공급물량은 10세대 중 6세대 수준인 1120세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