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내포=이종현 기자] 지난 10일 취임한 나소열 충남도 정무부지사가 아파트형 관사에 임차(임대)로 입주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도에 따르면 나 부지사는 금주 내포신도시 내 EG the 1아파트 112㎡(34평)에 입주를 마칠 예정이다.
컴퓨터와 텔레비전, 쇼파 등 기본적인 가전제품과 집기 등은 기존에 도에서 사용하던 것으로 마련됐다.
또 임대료 비용은 월 60만 원으로 확인됐다.
매입 예산이 확보되지 않아 임차로 아파트형 관사에 들어간다는 것이 도의 설명.
도 관계자는 “아직 공유재산 취득에 관한 조례 개정이 되지 않아 예산 책정이 안 된 상황”이라며 “(나 부지사는)우선 임차로 입주할 예정”라고 말했다.
앞서 양승조 지사가 안희정 전 지사가 사용하던 응봉산 아래 관사 대신 정무부지사가 사용하던 롯데캐슬 아파트 관사에 입주하면서 도는 관사를 새로 마련해야 할 상황이 발생했다.
혈세 낭비라는 지적이 나왔던 이유다.
이 관계자는 또 “기존 도지사 관사는 최적의 활용 방안을 계속 모색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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