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 창업동아리 학생들이 각종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일 건양대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열린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한 창업경진대회’에서 이 대학 창업동아리 ‘투센스’의 김효수(제약생명 2학년)씨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대회는 대전ㆍ충청ㆍ세종 지역의 대학생 30여 팀이 참가한 가운데 한국기술교육대에서 열렸다.
▲ 김효수(건양대 제약생명 2)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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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양은 요즘 젊은층에서 유행하고 있는 타투에 사용하는 잉크를 개발했는데 이는 향수로도 사용이 가능할 정도로 향기가 좋고 작품이 7일까지 장기간 유지되며 언제든 쉽게 지울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아이템의 차별성과 수익성 창출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어 지난달 30일 숭실대에서 개최된 ‘2013 창업동아리 비즈니스 플랜 경진대회’에서 강민정(컴퓨터학 3학년) 씨도 금상을 수상했다. 강 씨 역시 이 대학 창업동아리인 ‘모바일 랩’에서 활동하면서 ‘개인 맞춤형 포토북 애플리캐이션’을 개발해 이번 대회에 첫선을 보였다.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사용자가 간편하게 전자책을 제작하거나, 자신만의 인쇄형 책자를 만들 수 있도록 고안했다. 여행, 웨딩, 포트폴리오, 커플 등 풍부한 구성과 다채로운 편집이 가능해 심사위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건양대 창업지원단장 이규환 교수는 “앞으로 창업동아리의 창의적인 아이템이 창업과 사업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대학차원에서 경영, 회계, 마케팅, 홍보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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