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장 “특혜의혹 제기 배후에 ‘상대’의 흠집내기”
세종시장 “특혜의혹 제기 배후에 ‘상대’의 흠집내기”
  • 신상두 기자
  • 승인 2014.03.05 11: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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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한식 세종시장이 5일 세종시청 브리핑실에서 '조치원 서북부 개발 특혜의혹'에 대해 해명을 하고 있다.

[세종=굿모닝충청 신상두기자]최근 언론에서 보도한 ‘조치원 서북부 개발 관련 특혜의혹’과 관련, 유한식 세종시장이 “무리한 도시개발사업도 아니고 특정 인사에 대한 특혜는 더더욱 아니다”고 강하게 부인했다.

그는 5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업이 조치원 공동화를 막고 지역균형발전을 이끌어내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조치원 서북부지역 무리한 개발’ 지적 보도에
“구도심 공동화 막기위한 균형발전사업일 뿐” 해명
“경쟁후보 정치공세가 언론에 반영된 듯” 분석도

또, “(부실논란이 일고 있는)타당성 용역 보고서는 대상사업지구의 경제성을 검토한 사항으로, 입주에 따른 수요조사는 해당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사업이)세종시 외부 기관이나 단체를 유치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시가)토지를 매입해 조성한 뒤 분양하는 방식”이라며 “경제성 범위안에서 이득을 취하지 않고 조성원가로 분양하기 위해 시에서 직접개발을 할 수 밖에 없는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지역 유력정치인 K씨에 대한 특혜의혹 제기에 대해서는 “(K씨가 보유한)토지는 사업면적의 1.3%에 지나지 않는다”며 “선거용 선심성 사업 운운하는 것은 가당치 않은 일”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유시장은 조치원 서북부 개발사업의 정당성을 강변하면서, 이번 ‘특혜설 제기’ 배후에 경쟁관계인 특정 예비후보측의 정치 공세가 깔려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최근 SNS를 통한 상대방 흠집내기 등 무차별적 정치공세에 참담한 심정을 금할 수 없다”며 “선거분위기를 해치는 행위에 대해서는 더 이상 묵과하지 않고 법적 절차에 따라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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