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향·경제성 맞춤형으로… 넓게 보면 내차가 보인다
취향·경제성 맞춤형으로… 넓게 보면 내차가 보인다
  • 황해동 기자
  • 승인 2014.07.03 1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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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자신의 여건에 맞게 차량을 선택할 수 있는 폭이 크게 넓어졌다. 신차를 선호하거나 중고차 또는 장기 렌트를 고집하는 등 운전자들의 취향도 다양하다. 신차와 중고차, 렌트카 딜러들을 만나 각각의 장점과 선택 기준 등에 대한 조언을 들어봤다.

▲ 윤성권 <르노삼성자동차 대덕밸리대리점 영업1팀장>
신차 “일단 믿을 수 있고 고객 맞춤형 선택 가능”

“중고차는 만들어진 상태에서 금액에 맞추는 것이지만, 신차는 금액에 맞추기보다는 자신이 원하는 등급이나 조건 등을 맞출 수 있습니다.”

윤성권 르로삼성자동차 대덕밸리점 영업1팀장이 밝힌 신차 구입의 장점은 ‘맞춤형 선택’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등급·색깔·디자인·편의시설 옵션 등 구입자의 기준을 반영할 수 있다는 것.

무상보증의 혜택도 윤 팀장이 강조하는 신차의 매력이다. 차량 구입비에는 기능적 보증기간에 대한 비용도 포함돼 있어 운행 중 불편함이 거의 없다고 윤 팀장은 강조했다. 그는 “중고차는 제품 보증이 쉽지 않지만, 르노삼성 신차의 경우에는 일반 부품은 3년 6만㎞, 엔진·변속기는 5년 10만㎞까지 무상보증이 가능하다”고 전했다.할부 금리의 차별성도 내세웠다.

윤 팀장은 “중고차 할부 금리는 20% 내외다. 7%대 광고는 신용 1등급이나 전문직 등에 제한된다”라며 “르노삼성의 SM5의 경우 약 2.9%에 불과해 상대적으로 혜택이 크다”고 설명했다.

차를 고르는 기준은 안전성·디자인·내구성·성능·브랜드·배기량·경제성 등 중에 ‘경제성’에 우선 가치를 부여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여건을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는 점이라는 조언도 잊지 않았다.

윤 팀장은 “출·퇴근 등 운행거리가 많은 사람은 다른 조건보다 연비에 가중치를 두는 것이 합리적인 선택”이라며 “특히 옵션에 따라 차 값이 수백만 원 차이가 나기도 한다. 내비게이션·시트·하이패스·블랙박스·스마트 키 시스템 등은 출고 후 작업하는 게 경제적으로 나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르노삼성자동차의 장점으로는 ▲내구성 ▲방청(외판 녹 방지) 보증제도 ▲내수·수출 역차별 철폐 등을 꼽았다. 윤성권 팀장 ☎010(5648)3637.

 

▲ 최종문 <중부자동차종합시장 중고자동차 딜러>
중고차 “경제적 부담 줄이고 차종 선택의 폭 넓어”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으로 다양한 차종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 중고차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대전 대덕구 신대동 중부자동차종합시장 중고차 딜러 최종문(46) 씨는 ‘경제성’을 중고차의 치명적(?) 매력으로 꼽았다. 통상적으로 출시 2-3년이 지난 중고차의 경우 신차 가격에 비해 40% 이상 떨어진다는 것. 최 씨는 “특히 감가 폭이 큰 중·대형차일수록 중고차로 구매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최 씨는 “중고차는 연식에 따라 과세 표준액이 정해져 있어 등록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라며 “차량 가액에 따라 달라지는 보험료 역시 신차에 비해 저렴하다”라고 설명했다. 출고 4년차부터 매년 5%씩 줄어드는 자동차세 절감 효과도 누릴 수 있다. 10년, 최고 50%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차종 선택의 범위가 넓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최 씨는 “같은 예산으로 경차에서부터 소형차·중형차·중형차·대형차·SUV차량까지 고려해볼 수 있으며, 단종 차량에 대한 향수도 달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신차를 뽑기 전에 가격·수리비 등에서 부담이 덜한 중고차로 충분히 연습하는 초보 운전자들도 상당수”라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좋은 중고차를 선택하는 비법은 없을까.
최 씨는 “사고 여부와 주행거리 확인·소모품 교환 여부 등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라며 “이를 위해선 자동차 성능·상태 점검기록부 확인과 보험개발원 사고이력 조회를 반드시 해봐야 한다”고 당부했다.

타임벨트·타이어·엔진오일·라이트·와이퍼·오디오 등의 상태 확인도 필요하다. 또 “터무니없이 싼 가격을 내세운 인터넷 광고를 맹신하지 마라. 허위매물이나 미끼상품이 대부분이다”라고 경고한 후 “(차에 대해)잘 모르면 친분이 있는 딜러에게 부탁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최종문 딜러 ☎010(4422)9501.

 

▲ 이관호 <(주)스마트렌트카 대표>
렌트카 “유지비 부담 없고 법인 세금혜택도 장점”

(주)스마트렌트카 이관호(42) 대표 역시 렌트카의 장점을 묻는 질문에 “경제성”을 가장 먼저 꼽았다.
이 대표는 “신차는 가격도 가격이지만 취·등록비와 세금 부담이 크다. 렌트카는 이런 부담이 없고 수리비나 유지비도 거의 들지 않는다”라며 “1자가용 사용이 많지 않은 직장인 등에게 유리하고, 특히 법인체의 장기 렌트는 세금혜택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휘발유·경유·LPG까지 선택이 가능해 운행거리가 많은 사람들에게 적합하다는 설명도 빼놓지 않았다.

이 대표는 “장기 렌트의 경우 고객의 취향에 맞춘 차량을 선택할 수 있으며, 렌트 비용도 단기렌트에 비해 훨씬 저렴하다(1일 7만-8만원, 한 달 70만-80만원)”라며 “장거리 출장이나 장기 출장길에 기사를 요구하면 1일 렌트비 기준으로 기사를 붙여주기도 한다”고 전했다.

다만 “자차보험에 가입한 업체를 선택하고 전연령 렌트카 업체는 자칫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다”라고 전제하고 “내비게이션·후방카메라·센서 등은 기본 옵션이라고 보면 된다. 3년 이내 등 오래되지 않고 운행량이 많지 않은 차량·렌트 목적에 적합한 차량을 골라야 한다”라고 선택의 신중함을 당부했다.

여름철에는 특히 타이어 상태에 신경을 써야 하고 예기치 않은 사고를 대비해 블랙박스를 반드시 요구할 필요가 있다라는 게 이 대표의 조언이다. 승용차는 24시간 1일, 승합차는 12시간 1일 기준이다.

이 대표는 “스마트렌트카는 2011년 신생법인이라 사고율이 가장 적어 보험료가 최저 요율이고 무료 배회차 서비스도 가능하다”라며 “수입차부터 경차까지 450여대를 보유하고 대전과 세종·청주에서 고객들을 맞이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관호 대표 ☎010(8166)37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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