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대학생활체육축전 내년부터 '업그레이드'
대전시 대학생활체육축전 내년부터 '업그레이드'
전국 유일 대학스포츠동아리 활성화 행사...권선택 시장 예산 확대 약속
  • 한남희 기자
  • 승인 2014.10.06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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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시대학생활체육축전이 내년부터 대회규모가 한층 커질 전망이다. 사진은 지난 4일 끝난 11회 대회에서 우승팀들이 진윤수 회장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굿모닝충청 한남희 기자] 대전시 대학생활체육축전 규모가 내년에는 한층 커질 전망이다.

6일 대전시생활체육회와 대학생활체육회 등에 따르면 대학생들의 생활체육발전을 위해 열리고 있는 대전시 대학생활체육축전 규모를 내년에는 대폭 확대 개최할 계획이다.

지역 대학 스포츠동아리 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해온 대전시 대학생활체육축전은 올해로 11회째를 맞아 지난 3일부터 이틀간 충남대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모두 12개 대학에서 55개팀 1000여 명의 대학생들이 참가, 배구와 테니스, 배드민턴, 축구, 농구, 댄스스포츠 등 6개 종목을 놓고 화합의 열전을 벌였다.

대전시생활체육회는 이 대회가 지역 대학생들의 생활체육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고 보고 있다. 대전시대학생활체육회에 따르면 실제로 대회 참가팀이 매년 늘고 있고, 대학생들의 만족도도 크게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사라져가던 대학 스포츠동아리가 다시 생겨나고 동아리에 참여하는 학생 수도 급증한 것으로 대학생활체육회는 파악하고 있다. 시생활체육회장인 권선택 대전시장도 대회 취지와 결과에 공감, 확대 지원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시생활체육회는 올해 2000여 만원에 불과하던 지원금을 내년에는 두 배 가량 늘린 계획이다.

대전시생활체육회 관계자는 "대전에서 유일하게 개최되고 있는 대학생활체육축전이 젊은 층의 생활체육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판단된다. 내년부터 대회 지원금을 상향 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대회를 주관하고 있는 대전시대학생활체육회도 그 동안 이틀 동안 치르던 대회를 3일로 늘려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하고 있다.

진윤수 대전시대학생활체육회장(충남대 스포츠과학과 교수)은 "대학생활체육축전이 해를 거듭하면서 당초 취지에 걸맞게 대학내 스포츠동아리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며 "내년부터는 전야제를 통해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스포츠동아리 활성화를 주제로 한 세미나 등도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일 끝난 11회 대회에는 대전지역 11개 대학에서 100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 축구(18명), 농구(9명), 배구, 댄스스포츠 등 6개 종목에 결쳐 열띤 경쟁을 벌였다. 올해 동아리를 꾸려 첫 출전한 대전과학기술대 배구팀(지도교수 안진규)은 전통의 강호인 한남대 어택과 우송대 찬스를 누르고 정상에 오르는 이변을 연출했다.

각 종목별 우승자(팀)는 다음과 같다.

제11회 대전시대학생활체육축전 종목별 우승팀


축구 1위 : 우송대 SFM
2위 : 카이스트 허리케인
3.4위 : 부정선수로 몰수패
MVP : 우송대 SFM 김윤일

농구 1위 : 목원대 ACE
2위 : 대전대 MR. mister
3위 : 한남대 똥탕 A
한남대 똥탕 B
MVP : 목원대 ACE 김희태

배구 1위 : 대전과학기술대 스건
2위 : 한남대 어택
3위 : 우송대 찬스
대전대 플레이
MVP : 대전과학기술대 김도헌

테니스 1위 : 한밭대 마스터즈
2위 : 배재대 프리마
3위 : 한남대 위너스
MVP : 배재대 오태현

배드민턴 1위 : 한밭대 매치포인트
2위 : 한남대 스트로크
3위 : 배재대 리턴즈

MVP : 한밭대 조항윤

댄스스포츠 1위 : 대전과학기술대 댄스댄스
2위 : 대덕대 스핀
3위 : 충남대 휘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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