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시대의 작은 혁명, 펫 비즈니스에 주목하다
반려견 시대의 작은 혁명, 펫 비즈니스에 주목하다
애완견 자동 배변처리기 업체 ‘J&G’
  • 창업진흥원
  • 승인 2014.12.0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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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펫 문화의 역사는 매우 짧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펫 비즈니스의 성장세는 가히 폭발적이다. 동물병원, 펫숍, 애견카페 등의 급증은 물론이고 애견용품의 종류도 양적으로 다양해지고 질적으로 특별해지고 있다.

종전에는 좀처럼 상상하기 어려웠던 반려견 전용 정수기, 드라이어, 자동 배변 처리기 등이 대표적인 예이다. 특히 자동 배변 처리기는 최근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들의 ‘머스트 해브’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아무리 반려견이 ‘또 하나의 가족’인 시대라지만, 대소변 처리만큼은 여전히 고민거리이기 때문이다. 이재범 대표는 바로 이 점을 눈여겨보다가 아예 본격적인 사업화에 나선 케이스.

“몇 년 전 반려견을 키우는 지인 집에 초대받아 간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불결하고 역겨운 냄새 때문에 식사도 제대로 할 수 없었어요. 그러고 보니 많은 사람들이 신문지나 패드를 사용하는 건 물론이고, 그것을 하루 종일 방치한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보다 편리하고 위생적인 제품을 만들어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 끝에 배변 처리기 개발에 나선 그는 2013년 J&G라는 이름의 1인 창조기업을 설립했다.

그리고 중소기업청에서 주관하는 2013년 창업맞춤형 사업에 선정되어 정부 지원금과 협조를 받아서 ‘매너펫’의 시제품 제작에 성공했다.

‘매너펫’은 반려견을 키울 때 가장 문제가 되는 대소변 처리를 획기적으로 해결해주는 제품이다. 반려견이 이 제품 위에서 용변을 보면, 러닝머신처럼 돌아가는 배변판이 자동적으로 움직여 대소변 수거함으로 처리해준다.

배변판은 안쪽에서 스팀살균 처리되어 다시 깨끗해진 상태로 위쪽으로 올라오기 때문에 냄새도 나지 않고 위생적이다.

자동으로 배변을 처리하고 살균 청소를 해주는 제품은,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도 J&G의 매너펫이 처음이었다. 이처럼 독창적인 기술력은 국내특허 3건, 국제특허 1건, 상표등록 2건 출원이라는 결실로 이어졌다.

또 2013 벤처·창업박람회에 참가하여 많은 관람객들로부터 뜨거운 관심과 찬사를 받았다. 특히 개막 당일 박근혜 대통령이 매너펫 전시부스에 들러 깊은 관심을 표하며 격려했고, 그 장면을 찍은 사진이 청와대 사이트에 올라가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다른 1인 창조기업들이 그러하듯 J&G 역시 창업 과정과 시제품 개발 과정에서 정부 및 관계기관의 도움을 다각도로 받았다. 창업맞춤형 사업 의무교육의 수료에서 백석문화대학교 창업보육센터 입주에 이르기까지, 자금지원에서 마케팅홍보와 컨설팅에 이르기까지, 크고 작은 지원들은 성공적인 창업의 든든한 원군이 되어주었다는 것이다.

현재도 다양한 시제품 개발과 테스트를 거듭하는 중이며, 보증기간은 기본적으로 1년이지만 설계 수명은 10년 이상을 계획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매너펫의 출시 계획과 앞으로의 비전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반려견 수명보다는 오래 살아야겠죠?” 라고 반문하는 이 대표의 얼굴에는 매너펫의 품질력과 기술우위에 대한 자부심이 짙게 서려 있었다.

판매방식에 있어서도 J&G 홈페이지는 물론 G마켓, 11번가 등의 쇼핑몰 입점을 통한 온라인 판매와 총판, 대리점 등을 통한 오프라인 판매를 모두 고려하고 있다. 또 수출을 위한 해외시장 개척 역시 비슷한 시기에 진행할 예정이라는 부연설명이다. J&G와 매너펫의 건투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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