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충북 청주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인 30대 택시운수업 종사자의 동선이 공개됐다.
다만 동선 정보제공에 따른 빠른 조치로 인해 시민의 불안감을 줄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2일 충북도가 발표한 청주 확진자 두 명의 동선은 다음과 같다.
△ 2.17.(월) 14:00~15:00 육거리 시장 주차장 ~ 농협(떡집골목)
△ 2.17.(월) 17:00 금천동 종합 문구
△ 2.18.(화) 19:00~20:00 용암동 롯데마트
△ 2.19.(수) 택시영업(영업 중 마스크 착용)
△ 2.19.(수) 12:00~13:10 증평 송원칼국수
△ 2.19.(수) 15:00~15:30 충북 식자재마트(증평)
△ 2.19.(수) 16:30~17:00 용암동 델리퀸
△ 2.19.(수), 2.20.(목) 택시영업(영업 중 마스크 착용)
△ 2.20.(목) 15:00 율량동 GS편의점(주공9단지) 및 후레쉬 마트
△ 2.21.(금) 13:10 자가격리 실시((#231번 환자 접촉자)
한편 같은 시간대에 브리핑을 한 청주시는 확진자의 동선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역학조사를 거쳐 확인해야 한다”고 밝혀 도와 소통이 부족함을 여실히 드러냈다.
한 시장은 이날 청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뜻하지 않은 확진자가 발생해 환자와 가족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시는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더 이상 확진자가 나오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확산방지를 위해 공공 다중이용시설을 임시 휴업하고 각종 행사 개최를 지양한다”며 “민간시설에도 임시 폐쇄 등을 권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들은 자가격리후 소독을 실시하고 있고 다중이용시설과 성안길 등에 집중 방역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