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충북교육청이 안전하게 순차등교를 마무리한 가운데 앞으로 한달간 지역사회와 연계해 학교시설에 대한 집중방역을 실시하기로 했다.
9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전날까지 도내 모든 학교의 순교 등교가 마무리됐다.
지난 20일부터 등교수업이 시작된후 도내 교육기관과 학생, 교직원 등에게서 코로나19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그동안 3072명이 진단검사를 받았으며 2999명이 음성으로 확인됐고 73명이 검사 진행중이다. 119 구급대도 164회나 지원에 나서기도 했다.
도교육청은 등교수업 지원의 달 동안 학교 교육활동을 실제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청주지역에서 희망하는 학교를 받아 도교육청-교육지원청-직속기관이 이달 말까지 매일 학교로 찾아가는 방역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방역 지원에는 도교육청(14개교 33명 지원), 직속기관(18개교 43명 지원), 청주교육지원청(11개교 35명 지원)이 함께 학교 현장을 방문해 방역을 활동을 펼친다.
또한 도교육청에서 지원한 교육활동 지원 인력(1446명)도 82.85%(1198명)가 실제 채용돼 학교별로 방역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긴급히 필요한 학교의 요청에 대해서는 교육지원청 차원에서 자체 지원 계획을 수립하여 지원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방역은 교육청 차원만이 아닌 지자체와 지역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극복해야 하는 문제로서 학생의 안전과 안정적인 학사 운영을 위해서 앞으로도 관계 기관과 적극적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군 교육지원청이 지자체나 지역사회 단체와의 연계 지원을 하고 있으며, 옥천은 지자체 차원에서 새마을회에 예산을 지원해 등교 개학 전에 방역을 실시했고 23명의 학교 방역 인력을 별도로 채용해 학교에서 필요한 인력을 지원하고 있다.
제천은 제천시니어클럽에서 지난달 25일부터 12월까지 160명이 급식 도우미 및 방역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충주의 경우에도 코로나19 극복 희망일자리 사업으로 7월부터 5개월 간 학교에서 요청한(36교 89명) 인력에 대해 지원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