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복 영동군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적용 방역 강화”
박세복 영동군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적용 방역 강화”
지난 13일 60대 여성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긴급 담화문 발표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0.07.14 13: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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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군 코로나19 방역 활동 영상 갈무리. 사진=영동군/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충북 영동군 코로나19 방역 활동 영상 갈무리. 사진=영동군/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박세복 충북 영동군수가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적용해 방역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단계에서는 불요불급한 외출·모임과 다중이용시설의 이용이 자제된다. 

박 군수는 14일 긴급 담화문을 내어 “그동안 코로나 청정지역을 지켜내기 위해 군민 여러분들과 부단히 노력했지만, 확진자가 생겨 군민여러분께 죄송하다”며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를 적용해 강화된 방역활동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역학조사에 나선 방역당국이 확진자에 대한 감염경로를 파악중에 있으며, 확진자를 지난 13일 청주의료원으로 이송 조치했고 확진자가 방문한 군내 4개 영업장에 대해 방역소독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영동군에 확진자가 나왔지만, 군민 여러분께서 지금까지 해오신 것처럼 차분하고 냉정하게 대응해 줄 것과 다중이 모이는 시설 출입 자제,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 13일 지역 주민 60대 여성 1명이 첫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현재 확진자는 청주의료원에 격리 입원 중이며, 검사가 진행된 가족과 주민 등의 접촉자 중 추가 확진자는 없는 상태이다.

군은 CCTV, 카드사용내역 등 역학조사를 통해 밀접 접촉자 9명에 대한 검체를 채취해 충북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해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2주간 자가격리 조치된 상태이다.

다만 양산면 소재 음식점을 방문한 접촉자에 대해서는 신원 파악중에 있으며, 향후 신원이 파악되는 인원에 대해서는 검사를 의뢰하고 신속히 자가 격리 조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군은 확진자 발생으로 인해 선별진료소 운영 인력을 14명으로 확대했다. 방문 채취반 2개팀을 별도로 운영해 지난 13일 230건의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의뢰했으며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한편 군은 지금까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11억 8200만 원을 투입해 마스크, 손소독제, 살균제 등 방역용품을 지역주민에게 지원했으며, 앞으로도 가용 가능한 예비비를 상황 발생시 즉시 투입할 예정이다.

신속한 검체 채취와 의료진의 피로 누적 해소를 위해 영동군보건소 내에 도보 이동형 선별진료소를 설치 운영하고, 방역차량 18대, 휴대용 소독기 80대 등 군이 가진 모든 방역장비를 총동원해 코로나19의 확산을 저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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