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 공주에 사는 한 고등학생이 자신이 받은 장학금 300만 원 전액을 성금으로 기탁해 감동을 주고 있다.
주인공은 공주대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임선주(19) 양이다.
임 양은 14일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300만 원을 기탁했다.
코로나19 여파로 기탁식 행사는 열리지 않았다.
성금은 임 양이 한 대학 장학생으로 선정되면서 마련됐다.
가족과 논의 끝에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하는 지역 학생들에게 전달하기로 뜻을 모았다.
임 양은 “지역 저소득층 학생들이 학업을 수행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 양은 이전에도 기부단체에 정기적으로 기부를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공주시청을 통해 지역 학생 6명에게 각각 50만 원씩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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