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관내 10개 기초지자체 합동사무소 21일 개소식
광주‧전남‧경북‧제주 등 광역 지자체 '줄줄이' 세종에 '둥지'
[세종=굿모닝충청 신상두기자] 최근 중앙부처‧기관들의 3단계 이전이 마무리 되면서 세종시(시장 이춘희)가 행정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시에 따르면, 강원도와 도내 10개 지자체(춘천‧원주‧태백‧삼척‧정선‧양양‧횡성‧철원‧ 평창‧고성)가 21일 오전 세종시 도담동(보듬4로 68)에서 합동사무소 개소식을 갖는다.
이번 합동사무소 설치로 강원도 5급 사무소장을 비롯해 춘천시와 강릉시, 원주시 등 10개 시·군 공무원 14명이 함께 근무하게 된다.
강원도는 작년말까지 청주시 오송읍에 사무소를 두고 운영해 왔지만, 중앙부처와 긴밀한 업무협력을 위해 사무소를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세종시에 사무소를 설치한 지자체는 기존의 광주광역시, 전라남도와 경상북도, 제주도 등 5개 광역단체로 늘게됐다.
또, 수원시와 당진시까지 총 7곳의 지자체사무소가 자리 잡게 됐다.
이춘희 시장은 “행정중심도시로서 중요성과 대정부 협력강화의 필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앞으로도 지리적 여건이 유리한 세종시에 사무소를 개설하는 자치단체들이 늘어날 것”이라며 “다른 지자체들과 함께 중앙부처와 긴밀히 소통하며 실질적인 행정수도로서의 위상을 확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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