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익의 브레인 UP] 읽기장애, 난독증을 해부한다 ④ - 개선 방법
[이호익의 브레인 UP] 읽기장애, 난독증을 해부한다 ④ - 개선 방법
  • 이호익
  • 승인 2015.01.29 09: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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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호익 더브레인 두뇌학습 연구소장토마티스 전문가
[굿모닝충청 이호익 더브레인 두뇌학습 연구소장] 

현재 국내의 난독증 훈련 현황
현재 국내에서 시행되고 있는 공인된 난독증 개선 훈련 방법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난독증은 약물치료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몇몇 소아정신과와 언어치료실에서는 언어치료를 기반으로 음운인식 훈련을 시키고 있는 정도이다. 그러나 난독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경기도를 중심으로 난독증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으며, 난독증 관련 서적들이 출간되고 조금씩 다양한 개선 훈련들도 도입되고 있는 추세이다.

더브레인의 비약물적 개선방법
더브레인에서는 실시하는 비약물적 뇌기능 개선 훈련은 다음과 같은 기준을 만족합니다.
1)근본적인 개선이 되어야 한다.
2)훈련효과가 지속적으로 유지되는 것이어야 한다.
3)안전해야 한다.
4)효과가 검증된 훈련이어야 한다.
5)정량적으로 평가될 수 있어야 한다.
6)다른 개선방법들과 서로 배치되지 않고 시너지를 발휘한다.

토마티스 요법 : Tomatis® Method
여러 연구들을 기반으로 감각적인 문제, 특히 청지각적인 문제가 난독증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더브레인에서는 보고 있으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토마티스 요법을 적용한다.

언어는 근본적으로 ‘소리’를 바탕으로 한다. 프랑스의 청각심리음운학을 창시한 토마티스 박사는 언어를 특정한 운율의 패턴을 가진 “음악”과도 같다고 설명한다. 두뇌에서도 1차적으로 언어를 처리하는 가장 기본영역은 소리를 처리하는 영역(1차청각피질)이다.

이 ‘소리’를 처리하는 능력을 “청지각 능력 또는 청각정보처리능력”이라고 부른다. 귀로 듣고 뇌에서 인지하여 이 소리들이 무엇을 뜻하는지 알아내는 능력이다.

따라서 청각기관의 능력이 결핍되어 있다면 언어적 능력을 발달시키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된다. 이 능력은 태아기 때부터 엄마의 목소리를 들으며 발달하며, 출산 시 청지각 관련 뉴런들은 거의 70%이상 수초화가 이루어진 상태라고 한다.
소리를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하는 능력이 난독증과 관련이 있음을 증명한 실험이 있다.

<미국의 저명한 뇌과학자인 마이클 머제니친 박사와 폴라탈랄 교수팀은 난독증 아동들이 일반아동들보다 소리를 빨리 처리하는 능력이 뒤쳐진다는 것을 발견하고, 그들에게 소리를 빠르게 정확히 처리하는 훈련을 8~12주간 집중적으로 시킨 결과 2년 정도의 읽기능력이 향상되는 논문을 과학저널 ‘사이언스’에 발표하여 난독증이 소리를 처리하는 능력과 밀접한 연관이 있음을 밝혔다.>

토마티스 요법은 게이팅과 필터링이라는 특별한 기술을 통해 변조된 음악을 공기전도와 골전도 센서가 부착된 특수 헤드폰으로 들려줌으로써 청각근육과 전정기관, 달팽이관, 청각피질, 전두엽, 소뇌를 자극하는 청각정보처리능력 개선 프로그램입니다.

토마티스 요법이란? Sound Therapy의 시초로 프랑스 이비인후과 의사인 알프레드 토마티스박사가 개발하여 전세계 70개국에서 1,100명의 전문가들에 의해 활용되고 있는 세계 최고의 청각통합훈련
청취란 청력과는 다른 개념으로 청력이 시력이라면 청취는 조준과 같다. 청력이 들려오는 소리에 수동적으로 반응하는 능력이라면 청취는 말소리와 섞여서 들려오는 여러 소리들을 걸러내고 말소리를 잡아채는 능동적인 능력이라고 할 수 있다. 토마티스 요법의 가장 핵심적인 개선영역이 이 청취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1)게이팅을 통한 청각정보 처리능력을 향상시키는 메카니즘
토마티스 기술의 핵심 중 하나인 게이팅은 지각적 대비가 강하게 음악을 변조시키는 기술로 두뇌가 그 발생 패턴을 인식하지 못하도록 불규칙하게 일어난다.

게이팅이란? 음악을 지각적 대비가 심한 2가지 채널(C1, C2)로 변조시키는 기술로, C1은 저주파를 증폭하고 고주파를 감소시켜서 듣기에 편한 부드러운 음색을 제공하여 중이의 청각근육을 이완시켜주는 역할을 하고, C2는 저주파를 감소하고 고주파를 증폭하여 듣기에 활기찬 음색을 제공하여 청각근육이 더 많은 노력(긴장/수축)을 하게 만든다.

두뇌는 이처럼 지각적 대비가 강한 음악이 들려올 때 깜짝 깜짝 놀라는 주의력 촉발의 기전이 발생하며, 동시에 중이의 청각근육들이 소리들에 의해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면서 소리를 방어하고, 조율하는 능력을 향상시키게 된다.
언어에 집중하기 위해서는 외부에서 들려오는 복합음(말소리, 차소리, 새소리 등 여러 소리가 합쳐진)에서 언어정보에만 주의를 기울일 수 있어야 한다. 이렇게 목표로 하는 특정한 소리를 통과시키고, 소음을 차단하는 메카니즘은 중이의 청각근육이 어떻게 수축하느냐에 달려 있다.

2) 필터링을 통한 언어주파수 활성화 메카니즘
토마티스 요법의 필터링 기술은 언어가 차지하는 주파수 대역을 강하게 자극하는 방법으로 활용된다. 아래의 그림에서처럼 특정 언어가 가지는 주요 주파수 대역을 필터링을 통해 좀 더 집중적으로 자극을 주어 언어를 처리하는 능력을 향상시킨다.

필터링이란? 대부분의 소리는 저주파~고주파까지 같이 섞여 있는 복합음으로 들려오는데 섞여져 있는 주파수에서 특정 주파수를 걸러내는 기술로, 저주파 통과 필터, 고주파 통과 필터, 대역 통과 필터의 3가지 방법이 있다.

<각 나라별 언어의 주요 주파수 대역: 한국인과 일본인이 영어를 잘 못하는 이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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