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청와대를 떠나면서 문재인 대통령을 ‘최고의 대통령’으로, 함께 했던 시간을 ‘영광스런 시간’으로 평가했다.
2019년 1월 문 대통령 2기 비서실장으로 발탁된 노 전 실장은 약 2년, 일수로 722일 동안 문 대통령을 보좌했다.
노 전 실장은 지난해 마지막날 청와대 춘추관을 찾아 후임 비서실장인 유영민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소개하며 “최고의 대통령을 모신 지난 2년은 참으로 영광스러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편견 없는 합리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애정, 역사의 진보에 대한 신뢰, 그리고 이 모든 것에 기반한 미래 비전을 가진 분”이라며 “비서실장으로서 제대로 보필하지 못한 책임도 매우 크다”고 소회했다.
아울러 석 자 두께의 얼음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는 뜻의 ‘빙동삼척비일일지한(氷凍三尺非一日之寒)’을 인용하며 “우리 사회의 문제는 그 뿌리가 깊어 인내심을 갖고 지혜를 발휘해야 해결할 수 있다”며 현실 문제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노 전 실장의 ‘귀환’에 충북 정가는 벌써부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아직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노 전 실장은 1년 반 앞으로 다가온 충북도지사 선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청주 출신으로 청주고와 연세대를 졸업한 노 전 실장은 청주흥덕에서 민주당 소속 3선 국회의원을 지냈다. 이어 주중대사와 대통령 비서실장을 역임하면서 충북 정치를 이끌고 있다는 평을 받는다.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3선 연임을 마감하는 다음 도지사 선거에서 가장 강력한 여당 후보로 불리는 이유다.
청주의 한 민주당 인사는 “노 전 실장이 충북으로 돌아오면서 민주당에 큰 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도지사 선거와 총선 등 아직 구체적인 언급은 없는 상태며 조만간 청주에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고 귀뜸했다.
뭐가 최고대통령인가?
국민이 그렇게 생각해야지?
노영민이야 당연한일이지
근데 기사제목을 잘못쓰셔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