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기굴절버스 12대 운영
우선신호제·폐쇄형 정류장 등
S-BRT실증사업 추진...효율 극대화
[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중앙버스차로제 수준에 머물렀던 세종BRT가 올해부터 ‘지하철 같은’정시성 확보에 나선다.
세종시(시장 이춘희)는 전기굴절버스 8대를 새로 도입해 3월말부터 운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에 따라, 12대의 대용량 굴절버스가 BRT노선을 달리게 된다.
굴절버스는 일정속도와 정시성을 유지하기 위해 B0(구 900번)노선에 집중배치된다. 시는 이같은 조치로 광역교통 환승체계 강화와 효율 제고 등을 기대하고 있다.
차량수만 확대하는 것이 아니다. 정시성 강화를 위해 ▲우선신호 ▲폐쇄형 정류장 등의 운영방식을 도입한다.
이는 국토부의 Super-BRT 실증사업의 일환으로 BRT 혁신을 도모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종시 교통과 관계자는 “현재 BRT버스는 교차로에서 신호대기를 해야하는 등 정시성을 유지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경찰 등 관계기관과 협업을 통해 BRT버스 신호체계를 개선해, 지하철 같은 정속성을 갖춰나가려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보조BRT(내부순환 BRT의 보조노선)의 시범운행을 내달 초부터 시작하고, 향후 정규노선 신설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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